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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치료?…정부 "임상시험 필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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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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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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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31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근무교대를 위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31.   radiohead@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31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근무교대를 위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0.03.31. radiohead@newsis.com
정부는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에 대해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선 임상시험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6일 브리핑에서 “이버멕틴과 관련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임상시험 신청이나 개발 상담은 없었다”며 “일반적으로 구충제는 흡수율이 낮아 치료제로 개발되기 위해선 임상시험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호주 멜버른 소재 모내시 생물의학연구소(BDI)는 지난 4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세포 배양된 코로나19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1회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의 유전물질(RNA)이 상당히 줄었으며 48시간이 지나자 RNA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나온 결과로,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양 차장은 “세포배양 실험에서 이버멕틴을 노출한 후 48시간이 지났더니 바이러스가 거의 검출되지 않았으며, 인체 투여시 안전성이 알려져 있어 향후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에서 이버멕틴 성분이 함유된 구충제는 허가돼 있지 않지만 수출용으로 1개 품목은 허가돼 있다. 식약처에서도 개발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크 5부제 폐지 이르다"


정부는 공적 마스크 5부제와 1인2매 구매 제한을 유지할 방침이다. 양 차장은 “마스크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엔 아직 생산이 충분하지 않은 시점에서 마스크 5부제 폐지나 또 구매제한을 완화시키는 논의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스크 물량을 조달 및 배분하는 5부제는 지난 달 9일 첫 시행 후 5주째를 맞았다. 양 차장은 “마스크 5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국민들도 마스크를 사기가 조금 더 수월해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수요를 충족하기엔 아직 부족한 시점에서 제도의 폐지나 완화는 조금 이르다”며 “제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해 당분간은 마스크 5부제와 (1인2매) 구매제한을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초중고·입원환자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가능


이날부터 2002~2009년 출생자에 대한 공적 마스크 대리구매가 가능해졌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해당되며 약 383만명이다. 양 차장은 "학업 등으로 약국 방문이 어려운 출생자를 대리구매 대상자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중 요양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도 대리구매 대상자로 추가됐다. 요양기관 입소자·입원환자는 해당기관 종사자를 통해, 일반병원 입원환자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을 통해 환자의 5부제 요일에 대리구매 가능하다.

양 차장은 "이번 대리구매 확대로 학생, 입원 환자 등의 공적 마스크 구매가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추가된 대리구매 대상자는 451만여명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1013만4000개다. 우선 공급물량으로 의료기관에 161만9000개, 대구·경북 특별공급으로 30만9000개가 들어갔고, 약국 797만2000개, 하나로마트 14만4000개, 우체국에 9만개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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