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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절 맞이한 중국, 황산 개방으로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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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절 맞이한 중국, 황산 개방으로 인산인해

머니투데이
  • 최연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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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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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웨이보 사진 캡쳐
청명절 연휴(4~6)를 맞아 중국 안후이성의 대표 관광지인 황산(黃山)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5일(현지시간)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든 가운데, 지난 4일 연휴를 맞아 황산에 수만명이 방문했다. 집단 감염을 우려한 관리소 측은 다음 날 하루 입장객을 2만 명으로 제한했고, 5일 표는 오전 8시 전에 모두 매진이 됐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황산 관리소 측은 입장 전 방문객들의 건강 상태 앱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고, 체온을 측정한 뒤에 산 입장을 허용했다.

현지 언론은 새벽 4시 전부터 많은 사람이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포착됐고, 주차장 아래까지 줄이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새벽부터 줄을 섰다는 한 관광객은 허탈하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또 일부는 자리싸움으로 싸움이 일어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중국 정부는 조상 묘를 찾는 청명절 동안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며 외출은 자제하고 온라인 제사, 재택 추모 등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황산을 방문했던 한 관광객은 "중국의 관광 산업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감염병은 끝나지 않았다"며 "정부는 관광 명소를 다시 열고 싶으면. 다른 지역에서 오는 유입객을 막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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