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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황산 2만 등산객 우르르…거리두기는 벌써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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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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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4일 중국 안후이성 황산에 몰려든 등산객들의 모습. - thepaper.cn 갈무리
4일 중국 안후이성 황산에 몰려든 등산객들의 모습. - thepaper.cn 갈무리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대로 줄어들자 일부 관광지에 방문객들이 우르르 몰리며 감염 우려가 또다시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불리는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에 최근 방문객들이 들끓기 시작했다고 5일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청명절(4월4∼6일) 연휴 동안 등산객들이 황산 등산로를 가득 메운 사진과 동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안후이성은 코로나19 감염 통제 차원에서 일일 방문객 수를 2만명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5일엔 새벽부터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오전 8시 전에 매표소가 폐쇄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과는 거리가 먼 풍경이다.

황산 관리당국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입장 전 마스크 착용과 체온 검사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관광업이 큰 타격을 받긴 했지만 전염병은 끝나지 않았다. 관광지를 열어야 할 경우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들은 대부분 해외 유입 사례이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동안 발생한 본토 내 신규 확진자 수는 39명이며 이들 중 1명을 제외한 38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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