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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확진자 50명 미만…그래도 불안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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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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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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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이슈+]

[편집자주] 온라인 뉴스의 강자 머니투데이가 그 날의 가장 뜨거웠던 이슈를 선정해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드립니다. 어떤 이슈들이 온라인 세상을 달구고 있는지 [MT이슈+]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을 밑돌았다. 보건당국은 "축하할 만한 작은 기쁨"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최전선 대구는 여전히 웃지 못하고 있다.



'화요일'도 확진자 50명 미만…"긍정적 신호도 생각"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31명을 기록했다. 7일(이하 발표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47명이었다. 앞서 6일 신규 확진자도 47명이었다.

월요일은 주말 사이 줄어든 코로나19 진단검사 요청 건수로 신규 확진자가 적게 나타나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 주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6일(5571건)의 두 배에 가까운 1만500건의 진단 검사를 한 7일에도 확진자 수가 50명을 밑돈 것은 고무적인 결과다.

대개 화요일은 검사량이 늘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화요일이었던 17일은 84명, 24일은 76명, 31일은 125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기록됐는데 이는 모두 월요일 대비 증가한 수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이어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발생하고 있어 긍정적 신호로 생각한다"면서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어제오늘의 성과는 우리 모든 국민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할 만한 작은 기쁨"이라고 평가했다.



신규 확진 47명 어디서 감염됐나?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7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7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중에서는 해외유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확진자 47명 중에서도 17명(36%)이 해외에서 왔다. 14명은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서울·대구·경기 각 1명씩은 해외에서 돌아온 후 뒤늦게 감염 사실이 발견됐다.

나머지 30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를 제외한 모든 광역지자체에선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수도권 뇌관으로 떠올랐던 서울 확진자가 3명으로 줄어든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그러나 대구의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11명은 달성군 제2미주병원 관련, 1명은 동구 파티마병원 관련 확진자로 정신병원·요양시설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됐다. 대구의 일일 확진자는 1일 20명, 2일 21명, 3일 9명, 4일 27명, 5일 7명, 6일 13명 등으로 한 자릿수 정착이 힘겹다.



안심 못하는 대구, 집단감염 확진자 여전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50일에 즈음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사진=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50일에 즈음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사진=뉴스1


제2미주병원의 집단감염 추세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다. 지난달 28일 74명의 대량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 이 병원에서만 무려 185명이 감염됐다. 한 건물 전국 최다인 동시에 병원 전체 환자·종사자 690명 중 27%가량이 확진자가 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남아 있는 인원도 130명가량이다. 얼마든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대구시의 역학조사도 한계에 부닥치고 있다. 제2미주병원 입원 환자 상당수가 정신병력을 가진 탓에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브리핑에서 "정신병이 있는 분들을 1인 1실에 놓을 수 없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병원을 섭외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구를 중심으로 완치 판정 후 재확진 사례도 늘고 있다. 현재까지 18명의 재확진자가 있다. 대구시는 완치 판정 후 퇴원한 환자 4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 부단장은 "현재 4000여명 중에서 1000여명이 전화로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며 "퇴원 후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준비 중이다. 전화로 전수조사 모니터링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제2의 대유행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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