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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지지한 '빅쇼트' 마이클 버리, "봉쇄는 경제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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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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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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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주택시장 붕괴에 배팅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의사 출신 투자자 마이클 버리. /사진=블룸버그통신.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주택시장 붕괴에 배팅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의사 출신 투자자 마이클 버리. /사진=블룸버그통신.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택시장 붕괴에 배팅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의사 출신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국가 봉쇄' 조치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오히려 적극적인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두둔하는 입장도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 봉쇄조치를 취하는 것은 질병 그 자체보다 더 안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의견을 남겼다.

통신은 버리가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관련해 논란이 될만한 의견들을 올렸다고 전했다.

시작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들의 봉쇄조치가 소외계층 일자리에 얼마나 큰 타격을 주고 있는지를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지난 2주간 1000만건의 실업수당 청구는 한 때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라면서 "외출금지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파괴적인 경제적 힘이며,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바이러스 대응법이 경제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버리는 봉쇄조치로 인한 재택근무 체제가 소외계층의 소득을 한순간에 앗아버린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백인과 아시아계 중에선 단 30%만이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흑인과 라틴계는 이보다 훨씬 적다. 어렵게 얻은 직장과 소득이 소외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리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 대해서도 "경제적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대중들에게 명령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최근 게이츠는 미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봉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견에 근거해 버리는 완전 봉쇄령을 내리지 않은 독일과 일본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들 국가는 전면 봉쇄조치를 취하지도 않으면서도 미국과 영국처럼 커다란 경제적 혼란을 야기하지도 않았다는 의견이다.

그는 "아베 총리는 경제를 완전히 닫지 않으면서도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긴급사태를 선포하면서도 전국 봉쇄는 하지 않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두고는 "일본이 이치에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버리는 "미국처럼 셧다운을 강제할 게 아니라, 일본이나, 대만, 싱가포르, 한국처럼 상식을 요구하고 시민들이 따라오게 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 코로나19 처방전을 내주기도 했다. 그는 치료제 후보약품이면서 값싸고 구하기 쉬운 클로로퀸과 아지트로마이신을 표준화할 것, 노약자는 자발적으로 외출을 자제토록 할 것, 미국인들은 평소처럼 생활하면서 손을 더 자주 씻고, 주변의 노인들에겐 더 조심할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버리는 끝으로 "경제를 구하는건, 삶을 의미하는 것이지, 살인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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