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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 4.19-6월 항쟁 “‘일베’도 반박 못할 만큼 진실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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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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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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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낸 만화가 4인…제주 4.3 사건부터 6.10 민주항쟁까지

7일 열린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제공=창비
7일 열린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제공=창비
대한민국의 지난 민주화 과정을 재추적하는 일은 쉬운 작업이 아니다. 역사적 팩트를 두고 수십 년 간 바뀐 것도 많고 새로운 연구자료로 뒤집어진 결과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작업을 만화가 4인이 뭉쳐 ‘역사 그리기’에 나섰다. 역사가가 아닌 이들이 읽고 그리고 쓰는 작업들은 누구보다 ‘고통의 순간’이었을지 모른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기획하고 창비가 펴낸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시리즈 전 4권)은 제주 4.3(김홍모), 4.19 혁명(윤태호), 5.18 민주화운동(마영신), 6.10 민주항쟁(유승하)으로 이어지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다.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너무나 힘든 고통의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남규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는 “젊은 세대에게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만화를 선택했다”며 “기획부터 감수까지 2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윤태호 작가는 “끊임없이 팩트를 체크해야 하는 일이 너무 힘들고 어려웠지만 구경꾼 역할에서 참여자 역할로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뛰어들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유승하 작가는 “직접 6.10 항쟁에 뛰어든 사람으로 객관화가 되지 않으면서 작업이 힘들었다”며 “그 시절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과정을 겪었기에 더 열심히 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제주 4.3 사건을 해녀 이야기로 투시한 김홍모 작가는 “여전히 이 사건을 제주 폭동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 데, 진실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민주화 운동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한 여성에 대한 서사가 없어 해녀를 통해 그 정신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영신 작가는 “5.18 이야기는 다시는 작업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부담스럽고 힘들었다”며 “무엇보다 일간베스트(일베)나 건강한 보수조차 반박하지 못하도록 진실을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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