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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쇄감염' 윤학, 자가격리 '위반' 논란…"고발 어렵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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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회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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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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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학 인스타그램
사진=윤학 인스타그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대형 유흥업소 종사자가 슈퍼노바 리더 윤학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말 일본 촬영을 마치고 돌아 온 윤학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학의 거주지인 서초구청 관계자는 7일 머니투데이에 "(윤학의 케이스는) 자가격리 위반에 해당하지만, 당시는 일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의무 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발 등 추가 대응은 어렵다"고 밝혔다.

서초구 27번 확진자인 윤학은 일본에서 방송 촬영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입국, 이틀 후인 26일 지인 A씨와 접촉했다. A씨는 강남 대형 유흥업소에서 일해 온 여성으로, 윤학과 이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전해졌다.

윤학은 A씨를 만난 다음날인 27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31일 검사를 받은 뒤 이달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윤학을 만나고 사흘 후인 29일 증상이 나타났다. 윤학이 확진 판정을 받은 1일 강남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강남구 44번 확진자다.

특히 A씨는 강남 역삼동 대형 유흥업소의 직원인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A씨는 의심증상이 있기 전인 27일 오후 8시부터 28일 새벽 5시까지 업소에서 근무했는데, 이 시간대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직원은 수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A씨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룸메이트인 B씨(강남구 51번 확진자) 뿐이다. B씨는 A씨의 확진 이후 자가격리 후 검사를 받았지만 2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5일 다시 검사를 받고 6일 확진자로 판정됐다.

윤학이 일본에서 입국한 지 이틀 만에 A씨를 만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윤학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것'이라 비판한다. 실제로 서초구청은 '지난달 13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구민들은 반드시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서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즉각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초구청 관계자는 "자가격리를 어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까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는 자율 권고사항이었기 때문에 고발 조치 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화는 지난달 22일 유럽, 27일 미국에 이어 이달 1일부터 해외 전 지역으로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에 윤학의 외출은 시점상 '의무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이달부터는 해외입국자가 자가격리지를 이탈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등 강도높은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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