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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시승기]'풀옵션 2464만원'에 성능 꾹꾹 눌러담은 新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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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 김소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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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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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트림 풀옵션 모델이 2464만원. 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출시한 대표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에 매겨진 가격표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이 차량 곳곳에 담겼다. 부드러운 주행감은 덤이었다. 시승을 하는 동안 '국민 첫차'가 아닌 '국민차'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현대차 (102,500원 상승2500 2.5%)의 신형 아반떼를 8일 직접 타봤다. 시승은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와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를 오가는 총 84㎞를 오가는 구간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강해진 현대차 DNA…더 낮아지고, 날렵해졌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진제공=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모델이 나온 뒤 5년 만에 완전히 변경된 7세대 차량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확 달라진 모습에 사전계약 개시 9일 만에 1만6849대가 계약됐다. 올해 내수 목표가 7만3000대인데 이미 23%가량을 채웠다.

실제 차량을 보니 내·외부 디자인이 눈에 확 들어왔다. 보석처럼 입체감을 강조했다는 그릴에서는 역동성이 느껴졌다. 둥글둥글한 기존의 준중형 세단과는 달랐다. 각진 백미러는 또 하나의 매력 요소였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백미러. /사진=이건희 기자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백미러. /사진=이건희 기자
후면부에는 H 모양의 테일램프가 날렵함을 더했다. 지난해 출시된 쏘나타, 그랜저의 특징도 이어받은 듯했다. 시승차량의 경우 외장색이 짙은 파란색인 '인텐스 블루'였는데, 이 색은 스포츠카 느낌도 나게 했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뒷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뒷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신형 아반떼의 전장·전폭·전고는 4650·1825·1420㎜다. 이전 모델과 높이는 낮추면서 길이는 늘렸다. 휠베이스(2720㎜)도 이전보다 늘려 뒷좌석 공간이 개선됐다. 외관으로는 올해 초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과도 경쟁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신형 아반떼는 A클래스 세단과 비교하면 전장은 10㎜ 더 길고, 전고는 20㎜ 더 낮다.

내부는 운전자 중심 설계가 눈에 띄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이어진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조작하는데 편리함을 더했다. 각종 버튼은 깔끔히 정리돼 있었고, 일렬의 송풍구도 시야를 복잡하게 하지 않았다. 중앙 공간 활용 부분에서는 컵홀더의 깊이를 더 깊게 할 수 있는 편리성이 엿보였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뒷좌석.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뒷좌석. /사진제공=현대차
뒷좌석의 공간감은 무난하게 느껴졌다. 동반석의 자리를 넉넉하게 만든 상황에서도 뒷좌석 다리 공간은 성인 남성이 앉기에 충분했다. 다만 머리 공간은 앉은키가 큰 사람이 앉으면 다소 부족할 수 있었다.


크루즈 컨트롤 작동하니…과속 카메라 상황에 따라 속도 조절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내부.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내부. /사진제공=현대차
첨단 사양도 만족스러울 만큼 탑재돼 있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고속도로에서 속도가 시속 100㎞ 넘게 설정돼 있어도 과속 카메라를 앞두고는 스스로 속도를 조절했다. 모든 트림에 탑재된 기능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역시 원활히 작동했다.

카카오와 협업해 만든 음성인식 기능도 활용도가 높았다. 출시 행사에서 시연된 "엉따 켜줘"(운전석 열선시트 작동)와 같은 말뿐 아니라 라디오 주파수, 공조장치 조정, 내비게이션 검색 등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주행감은 부드러웠다. 운전 모드는 △노멀 △에코 △스포츠 △스마트 등 4가지였다. 특히 시속 60㎞ 안팎의 중저속을 달릴 때 차량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러웠다. 대신 고성능 차가 아닌 만큼 고속 상황에서 치고 나가는 힘은 적었다. 그럼에도 고속 주행 역시 무난히 해내는 느낌이었다.

시승차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f·m의 힘을 냈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4.5㎞/ℓ(리터)였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 카페이 시연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 카페이 시연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신형 아반떼가 '내 차'가 된다면 매력적일 수 있는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시승차량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현대 카페이(간편결제) △내 차 위치 공유 △발레모드(대리 주차 시 개인정보 보호) △현대 디지털 키(스마트폰으로 차량 출입 가능) 등이 대표적이다.


첫차, 세컨카, 날렵한 차 찾는 운전자라면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신형 아반떼는 필요 기능을 2000만원 중반대에 꾹꾹 눌러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차량이다. 물론 △트렁크 자동 닫힘 △후측방 모니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같은 고급 기능은 제외됐다. 그러나 초보운전자,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지친 운전자, 세컨카(Second car)를 찾는 운전자 등에게 매력적일 기능이 모두 담겼다.

사전계약자 구매 연령대가 고른 것도 이를 증명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자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은 44%, 40대와 50대의 비중은 42% 수준이었다.

신형 아반떼의 각 트림별 가격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 LPi(LPG, 일반판매용) 모델의 경우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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