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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쇼크'…OECD 경기선행지수 역대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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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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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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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중 인도 제외한 모든 나라 성장 전망 '급격한 하강'…지난해 8월 이후 상승해오던 우리나라도 '주춤'

/사진=AFP
/사진=AF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CLI)가 '코로나19' 확산의 충격으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OECD 발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전체의 3월 CLI는 98.8로 전달의 99.6보다 0.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폭은 0.67%다.

CLI는 6~9개월 후의 경기의 상승 및 하강 국면을 미리 예측하는 지표로 100이상이면 경기 확장, 100 미만이면 경기 하강으로 해석한다.

OECD는 현재 CLI로 본 향후 경제위축신호가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도 강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3월의 CLI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이동제한령 등의 조치로 생산, 소비, 신용에 즉각적인 충격이 감으로써 대부분의 주요국에서 기록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OECD의 3월 CLI는 미국 98.9, 중국 98.8, 영국 98.2, 독일 97.5, 일본 98.4, 프랑스 98.8, 캐나다 97.8, 한국 99.3으로 전달보다 0.3~2.25% 감소했다. 유로존 전체는 98.2, 주요 7개국(G7)은 98.6으로 낮아졌다.

OECD는 이에 따라 주요국 중 인도를 제외한 모든 나라의 성장 사이클 전망이 '급격한 하강(sharp slowdown)'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인도의 CLI는 2월 99.6에서 3월 99.5로 0.09% 감소하는 데 그쳐 성장 전망이 '급격한 하강'이 아닌 '하강(slowdown)'으로 예상됐다.

OECD는 지난달 9일 발표 예정이었던 CLI 발표를 4월 8일로 미룬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별로 코로나19 영향 반영 여부에서 차이가 발생했고 이같은 경제적 영향이 해당 지역의 성장 모멘텀에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CLI가 99.56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 개선 모멘텀이 주춤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OECD는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을 감안, 현 상황에서의 CLI가 선행이 아닌 동시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섣부른 경기 예측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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