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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사진 왼쪽)./사진=홍봉진 기자 |
조 대변인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법자 조국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뽕이란 말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칼럼을 인용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했다"며 "조국다운, 조국스러운 행동"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통령 민정수석일 때도 페이스북에 온갖 세상사에 배 놔라, 감 놔라 참견하던 조국이 아닌가"며 "조국 부인의 지시로 PC 하드디스크를 바꾸고 증거를 빼돌렸다는 자산관리인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바로 그 날 페이스북에 열중할 수 있는 그 정신력도 경이롭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부인이 페이스북 친구 명의로 6개의 증권, 선물 계좌를 만들어 차명 거래를 한 것도 살면서 닮고 닮아야 산다는 부부이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며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늘 할 말 많은 조국 씨가 왜 하필 수능 날을 골라 언론 몰래 검찰 조사실에 들어가고 출두해선 시종 묵비권을 행사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조국씨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제발 SNS 놀이에 더 열중해달라"며 "정부 여당이 어렵게 숨긴 거짓과 위선, '가짜 정의'와 '가짜 공정'을 걷어낼 수 있을 테니"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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