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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처리속도 더 빨라진다…'한 번에 10개씩 검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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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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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0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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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24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7382명이라고 밝혔다.  2020.3.9/뉴스1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24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7382명이라고 밝혔다. 2020.3.9/뉴스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진단검사 처리속도가 종전보다 더 빨라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9일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취합검사법(Pooling) 프로토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취합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 시, 남은 검체를 개별 재검사 하는 방식이다. 1개의 결과로 다수의 음성환자를 쉽게 걸러낼 수 있어 검사효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증상은 없으나 감염 예방을 위해 주기 검사가 필요한 요양시설 입원자 등 감염 위험군에서 유용다.

프로토콜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소속 3개 의료기관이 협업해 650회 평가 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실험 상황에 맞게 제작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프로토콜 적용 시 10개 검체를 혼합해 시험해도 개별 검체 대비 96% 이상 민감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취합검사법은 주로 외국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세계적 의학전문지인 미국 의학회지(JAMA)에서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개 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공동으로 "취합검사법은 코로나19 확인 검사로는 사용하지 않고 증상이 없는 감염위험군의 질병감시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며 "환자진료 정확성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드러나지 않은 지역사회 환자발견으로 질병예방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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