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IMF 총재 "대공황 이후 최악…신흥시장서 122조원 유출"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4.10 06:1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사진=AFP
/사진=AFP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올해 전세계가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을 것이란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IMF 회원국 중 170개국이 역성장이 불가피한데다 신흥시장에서는 이미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세 배 넘는 자금이 유출됐다는 내용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RTE 뉴스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사진)는 월드뱅크와 함께 할 화상 춘계회의(14~16일)를 앞둔 연설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지난 세기 그 어떤 것과도 다른 경제 위기를 일으키고 있다"며 "회복을 위해선 대대적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MF 180개 회원국 중 170개국이 1인당 국민소득 감소를 경험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성장세는 급격히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적 여파를 예상한다"고도 덧붙였다.

IMF는 다음주 진행되는 춘계회의에서 수정된 경제 전망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IMF는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률을 3.3%, 2021년 3.4%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세상'의 전망이란 설명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IMF 측은 아무리 좋은 경우라 할지라도 올 해 말 바이러스가 소멸된다는 가정 하에 2021년 '부분적 회복'만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으며 대유행 기간 동안 세계 전망을 둘러싸고 엄청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밝혔다.

각국이 8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회복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경제적 상흔을 피하기 위해, 기업과 가계에 구명줄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암울한 전망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 적용된다"며 "이 위기는 경계를 모른다"고도 우려했다.

또 "신흥 시장에서 약 1000억달러(122조원)의 투자자금이 이미 빠져나갔다"며 "이것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자본 유출액의 3배가 넘는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