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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도 '언택트'…가민, 가상 10K 마라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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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도 '언택트'…가민, 가상 10K 마라톤 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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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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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민코리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택트'(비대면)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내 어디서든 10km 구간을 완주하면 기록이 온라인으로 자동 전송된다.

스마트기기 업체 가민은 국내 최초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마라톤 '가민 버츄얼런 포러너 레이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가상 10K 마라톤 대회로, 달리기 기능을 지원하는 가민 GPS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정해진 기간 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가민 스마트워치를 착용 후 GPS를 활성화해 10K를 완주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약 1달간 진행되며, 가민코리아 온라인 스토어 이벤트 페이지 또는 가민 피트니스 앱 가민 스포츠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5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중 가민 스포츠 앱 대회 페이지에서 10K 운동 계획을 다운받아 완주 후 기록을 저장하면 시계가 자동으로 참가자 달리기 기록을 업로드 해 순위표에 반영해준다.

참가자는 가민 스포츠 앱에서 현재 자신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횟수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가장 좋은 기록이 순위로 기록된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상 마라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리기 대회가 취소돼 아쉬움을 느꼈을 러너들의 아쉬움을 해소해 줄 대회"라며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0K를 달리는 방식으로 개인 간 거리 유지와 동시에 같은 마라톤을 참가했다는 유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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