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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한복판서 큰절한 황교안 "나라를 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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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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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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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10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절을 하고 있다. 2020.04.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10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절을 하고 있다. 2020.04.10. kkssmm99@newsis.com
D(디데이)-5. 선거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미래통합당은 초비상이다. 정권 심판론이 불붙기는커녕 연이은 막말 논란 등의 악재로 반등의 기회가 사라질 위기다.

이대로 가면 완패한다는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나라를 살려달라"는 읍소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양새다. 황교안 당 대표는 엎드려 큰절을 하며 호소했고 열세인 수도권 표심에 변화가 없다는 선대위의 탄식도 나왔다.

황 대표는 10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저와 통합당의 모습은 부족했다"며 "다른 기성정당과 달라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쉽지 않다. 거대 여당을 견제할 힘이 부족하다"며 "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국민께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국운을 가르는 선거고 작게는 저의 정치적 명운이 걸렸다"며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정치 1번지 종로를 살려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발을 벗고 큰절을 했다. 수도권 판세가 불리하다는 질문에는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며 "나라를 위해서 바른 결정, 미래를 위한 결정, 사탕발림이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과 함께 하는 후보를 결국 선택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선대본부장도 "수도권 민심 전혀 변화 없어 걱정"…원유철 "너무 기울어졌다, 견제 위한 최후의 보루"


121석이 걸린 승부처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밀리고 있지만 좀처럼 표심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당내에 팽배하다.

이진복 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과 합동 선거전략 대책회의에서 "수도권 민심이 전혀 변화가 없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수도권 유권자들께서 이 정권 심판을 위해 앞장서 주실 것을 희망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재앙과 같은 3년이 계속되면 우리 경제와 민생은 나락으로 얼마나 떨어질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며 "이번 선거는 좌파 폭정에 대한 심판, 강력 경고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위기극복 DNA(유전자정보)는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성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원유철 대표, 김예지 비례대표 후보. 2020.4.10/뉴스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성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원유철 대표, 김예지 비례대표 후보. 2020.4.10/뉴스1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도 "지금은 지방기초의회부터 대통령까지 민주당 일색이다. 한쪽으로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졌다"며 "견제받지 않은 세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권력독주를 견제할 마지막 최후의 보루인 국회에서 제1야당에 과반 의석을 확보해달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합리적 중도보수 개혁파 세력에게 표를 결집해달라"며 '중도' '개혁' 정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n번방 폭로? "제보들, 선거 전에 제시할 것"


일각에서는 선거 판세를 흔들기 위한 폭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이 본부장은 선거 전에 소위 'n번방 사건'과 관련한 폭로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동안 많은 제보가 있었던 것을 선거 전에 여러분 앞에 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주말 중에 내용이 발표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사항은 제가 지금 보고를 못받아서 잘 모르겠다"며 "듣기로는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n번방에 어떤 여권 인사가 연루됐느냐는 질문에는 "나도 그런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구체적인 것은 학인을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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