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특허기술로 만든 천년초 클렌징밤 '피부 촉촉'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진한 화장을 지워주면서도 유·수분 손실을 막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클렌징밤이 출시됐다. 국내 청정해안지대에서 재배된 천년초 선인장으로 만든 FG뷰티의 '딥 앤 퍼펙트 클렌징밤'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직접 재배·수확한 천연 원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FG뷰티는 전라남도 고흥군 자체 농장을 통해 약리 성분이 뛰어난 천년초를 직접 재배·수확해 클렌징밤을 생산한다. 알로에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많고 과일·곡류보다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이 많이 포함돼 클렌징 단계에서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준다. 클렌징 후에도 피부 당김 없이 보습을 장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다.

특허받은 원재료 추출방법도 FG뷰티의 무기다. FG뷰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연구개발(R&D) 과제로 동덕여자대학교 화장품학과와 원재료의 표면장력을 낮춰 영양성분 손실을 최소화한 상태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 FG뷰티 측은 해당 기술로 화장품 속 각종 영양성분 함량을 높이고 이 성분들의 피부흡수량을 늘려준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초기기업이지만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시티플러스 면세점 등에도 입점했다. 2017년 일본 도쿄의 돈키호테 및 빌리지 뱅가드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중국 파키스탄 등 해외로도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유병성 FG뷰티 대표는 "딸을 위해 천연원료가 들어간 화장품을 찾다가 우연히 천년초의 피부미용 효능에 대해 15년간 연구해온 교수님을 만나 실용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농장 옆에 제조공장을 세우고 원료 재배부터 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천년초라는 한국 토종 원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정보>
소비자가격: 3만8000원
홈페이지주소: www.fgbeauty.com
문의처: 02-2226-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