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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올 하반기부터 시장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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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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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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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여의도 증권가 / 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코로나19(COVID-19) 진정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정책효과와 소비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금융투자협회는 12일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금융투자·메리츠증권 등 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의 간담회(유선회의)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이창화 금투협 증권·선물부문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본시장의 불안요소가 존재하고 있다"면서도 "우리경제와 기업의 기초체력은 탄탄하므로 코로나19로 투자심리 불안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올 하반기부터 시장회복"

리서치센터장들은 간담회에서 △증시관련 향후 1년·3년 전망 △거시경제 등에 대한 세부의견을 밝혔다.

앞으로 1년 증시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전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2020년 상반기 기업이익은 코로나19로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이로 인한 억압수요와 정부의 유동성 공급 영향 등으로 기업이익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하반기 들어 주식시장도 완만한 상승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준·유승창 KB증권 센터장도 "셧다운됐던 선진국 일부의 업무복귀는 긍정적 요인"이라면서도 "기업이익 하향과 겨울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은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뉴욕증시 급등 영향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완화 기대에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830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94% 오른 1,826.72, 코스닥은 1.51% 오른 606.21, 달러/원 환율은7.3원 내린 1,222원으로 출발했다. 2020.4.7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뉴욕증시 급등 영향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완화 기대에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830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94% 오른 1,826.72, 코스닥은 1.51% 오른 606.21, 달러/원 환율은7.3원 내린 1,222원으로 출발했다. 2020.4.7뉴스1
3년간의 장기 증시전망은 큰 폭의 상승보다는 박스권 등락을, 코로나19로 인해 재편될 산업군별 차별성장을 내다봤다.

이창목 NH투자증권 센터장은 "세계경제는 코로나19 여파 이후 회복단계에서 풍부한 유동성, 낮은 장단기금리에 따라 상승이 기대된다"며 "다만 미국 외 지역재정 정책여력의 한계, 제한적 수요 등을 감안해 볼 때 경기회복 둔화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희도 센터장은 "지수 전체적으로는 큰 폭의 상승보다는 일정 수준 범위 내에서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큰 모멘텀을 받는 산업(IT서비스, 바이오 등)이 있는 반면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산업군 등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거시경제 회복에 대해서는 U자와 V자반등 등 의견이 다양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는 올 2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U자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연간 경제성장률 둔화의 정도는 부양정책 강도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경기흐름은 V자형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글로벌 정책공조에 파열음이 들리거나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 등이 훼손될 경우 W자형 혹은 U자형 패턴을 보일 여지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도 "역사상 가장 '짧고 굵은' 침체일 가능성이 있다"며 "실물경기 정상화시 회복속도를 빠를 전망이며 침체장기화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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