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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3] 수도권 '막판 굳히기' 나선 이낙연…"1류 정치인 선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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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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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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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00이 간다]

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이 위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됐던 기자 간담회를 취소하고 유세 현장을 돌았다. 총선을 앞두고 현장 스킨십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당 내부에서 나온 민주당 우세 분석을 경계하면서 신중하게 수도권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진선미 민주당 강동구갑, 이해식 강동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동구 굽은다리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진선미 민주당 강동구갑, 이해식 강동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위원장은 우선 서울 강동을 찾아 진선미(강동갑)·이해식(강동을)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진 의원은 이수희 미래통합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현장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백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유세차량 주변에서 이 위원장의 연설을 기다렸다. 이 위원장이 차량에서 내리자 시민들은 이낙연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일류 정치를 만들기 위해 일류 정치인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정부 여당의 '일꾼론'을 재차 강조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장점을 내세우는 방식이다.

이 위원장은 진 후보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일하며 수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척척 쉽게 풀어낸 솜씨를 발휘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여명의 장관 가운데 대통령 앞에서도 가장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강동구가 원하고 있는 굵은 사업들은 진 후보야말로 가장 수월하게 할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에 대해선 "글씨체가 예술"이라며 "유명한 정치인 가운데 글씨가 졸렬한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이 후보는 그 반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 위원장은 "국가 전체가 일류가 되도록 서둘러야 하는데 가장 먼저 할 일은 정치를 일류로 만드는 것"이라며 "일류 국민께서 정치를 일류로 못 만들 이유가 어디있겠나. 이번에는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구 유세 도중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세차가 도로에서 자당의 선거 로고송을 크게 틀자 이 위원장은 1분여동안 잠시 유세를 멈추기도 했다. 배당금당의 유세로 인해 이 위원장의 유세가 중단되자 시민들은 "이낙연, 이해식, 진선미"를 연호하며 분위기를 다시 집중시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조재희 민주당 송파구갑, 최재성 송파구을, 남인순 송파구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조재희 민주당 송파구갑, 최재성 송파구을, 남인순 송파구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후 서울 접전 지역으로 꼽히는 송파로 달려간 이 위원장은 '종합부동산세 완화' 카드를 또 언급하며 표심 몰이에 나섰다. 전날 서초구 유세에서도 강조했던 내용이다.

이 위원장은 조재희(송파구갑)·최재성(송파구을)·남인순(송파구병)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면서 "우리 송파 후보들을 포함한 강남 3구의 민주당 후보들은 1가구 1주택 장기 거주자의 종부세 완화를 중앙당에 건의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중앙당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단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이미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1가구 1주택의 세금 부담 경감은 필요하다는 말씀을 직접 하셨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1가구 1주택과 장기 거주자로 소득이 없는 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배려하는 게 옳다고 저는 믿는다"며 "우리 후보들과 함께 그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는 말을 여러분께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후보는 여의도에 최고가는 기획가이자 전략가"라며 "자타가 공인하는 대통령의 신임을 가장 많이 받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조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3대 정부에서 청와대 또는 대통령 직속 기관의 브레인으로 활동한 정책 전문가", 남 후보에 대해선 "가장 대표적인 여성 지도자"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경합 지역으로 뽑히는 정춘숙(용인병) 후보를 지원한 뒤 인천으로 이동해 인천 지역 유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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