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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전수검사…2주간 미국발 확진자 2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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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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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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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등의 지차체들이 해외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객들이 임시노선 버스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 경기 등의 지차체들이 해외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객들이 임시노선 버스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방역당국이 오는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18일 미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검사 대상자엔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 모두 포함된다. 자가격리 후 증상이 있으면 검사했던 기존 방침과 달리 입국 후 3일 안에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단 미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은 시설 격리 후 능동감시 대상으로 유증상일 때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정 본부장은 "미국발 입국자의 확진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미국 내 지역사회 위험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입국자의 감염 위험도가 조금 더 증가했다고 판단해서 2단계 확대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많은 지자체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도 어느 정도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수가 얼마나 증가할지에 대해선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2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75%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국가는 미주 18명, 유럽 4명, 중국 외아시아 2명 순이다.

이날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9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7%를 차지했다. 그 중 미국발 입국자는 343명(37.6%), 유럽발 입국자는 418명(45.8%)이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459명 중에선 미국발 입국자가 228명(49.7%)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459명(49.4%) △해외유입 확진자 접촉 66명(7.1%)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53명(27.2%) △그 외 집단발생 82명(8.8%) △선행확진자 접촉 33명(3.6%) △조사 중 30명(3.2%)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접촉 사례 66명 중에선 가족이 31명(47.0%)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친구‧지인 23명(34.8%), 업무 8명(12.1%), 기타 4명(6.1%) 순이었다.

정 본부장은 "자가격리 중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가족·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자의 동거 가족들에게도 "자가격리자와 생활용품을 구분해 사용하고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의 표면은 자주 닦으며 최대한 자가격리자와 접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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