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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개하고 놀고 있을 때냐"…아베 트위터 영상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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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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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트위터 갈무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국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취지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지만 오히려 '한가롭게 놀고 있다'며 뭇매를 맞고 있다.

12일 아베 총리는 트위터에 "친구와 만날 수 없다. 회식도 할 수 없다. 단지 이런 행동만으로도 여러분은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집에서 차를 마시고 독서를 하는 등 일상 생활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일본의 인기 가수 호시노 겐이 '집에서 춤추자'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가혹한 현장에서 분투하는 의료진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분 한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일반 여론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지금이 고비'라고 강조해왔으면서 한가롭게 쉴 때냐는 비판이 거센 것. 호시노 겐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것 아니냐는 아니꼬운 시선도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다들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데 느긋하게 애견과 놀고 차 마시고 무료하게 TV를 보다니"라며 "전쟁터가 된 병원이라도 시찰하러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비판했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국민을 집에 틀어박히게 하기 위해 총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집에서 우아하게 휴식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의 생활을 보호해 국민이 안심하고 집에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친구와 만날 수 없는 것이나 술자리에 가지 못하는 것이 괴로운 게 아니다. 감염 증상이 계속되고 있는데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것이 괴롭다"며 "솔직히 국가에 버림받은 느낌이 들었다. 나같은 자택에서 요양하는 사람들을 버리지 말라"고 호소했다.

NHK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일본에서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을 포함해 총 765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144명이 사망했다. 최근 일본 일일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우며 급증하고 있어 다음주쯤 한국(1만512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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