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갤Z플립 공시지원금 최대 40만원으로 올렸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출시날인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를 찾은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가 갤럭시Z플립 공시지원금을 10만원대에서 최대 40만원으로 상향했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 요금제 구간에서 갤Z플립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LTE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월정액 6만9000원)의 공시지원금은 기존 13만8000원에서 40만원으로 올랐다.

요금제 별로 상향된 공시지원금은 △LTE데이터 33 10만1000원→19만1000원 △추가요금걱정없는 44 11만3000원→25만5000원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59 12만8000원→34만2000원 △속도용량걱정없는 데이터78 14만8000원→40만원 △속도용량걱정없는 데이터88 15만8000원→40만원△속도용량걱정없는 데이터105 17만5000원→40만원 등이다.

지원금 상향으로 월 3만3000원짜리 요금제부터 월 6만9000원 요금제 구간까지는 공시지원금과 25% 선택약정할인의 할인 가격이 비슷해졌다. 데이터33과 69요금제에서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할 경우 24개월동안 각각 19만8000원, 41만4000원이 할인된다.

SK텔레콤과 KT는 아직까지 지난 2월 공시한 지원금을 유지 중이다. KT관계자는 "아직까지 갤Z플립 공시지원금 변동은 없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월정액 6만9000원 요금제 기준 SK텔레콤(T플랜 에센스) 공시지원금은 13만5000원, KT(데이터ON 비디오)는 14만원이다. 월 3만3000원 요금제 구간에선 SK텔레콤(T플랜 세이브)이 6만5000원, KT(LTE 베이직)가 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Z플립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지난 2월 출시 당시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 규모는 요금제 구간별로 최저 6만5000원에서 최대 21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