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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 지루해서'…친구 가방에 숨겨 탈출시킨 인도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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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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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망갈로르시에서 여행가방 안에 몸을 숨겨 친구 집으로 가려던 10대 소년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인도 ANI 통신) © 뉴스1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망갈로르시에서 여행가방 안에 몸을 숨겨 친구 집으로 가려던 10대 소년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인도 ANI 통신) © 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에서 여행가방에 친구를 숨겨 달아나려던 17세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현지시간) CNN과 IDIVA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방갈로르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한 소년이 이 같은 탈출 행각을 벌였다.

그는 친구를 가방에 넣고 아파트 경비실 앞을 무사히 빠져나가는 듯 했지만, 가방이 흔들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주민들은 가방이 열리자 성인 체구에 가까운 소년이 작은 가방 안에 비집고 들어가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 소년은 탈출극을 벌인 이유로 '혼자 집에만 갇혀 있는 게 지루해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계속된 봉쇄령에 같이 놀 사람을 찾던 이 소년은 친구를 여행가방에 숨겨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소년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됐으나 훈계 조치를 받은 후 풀려났다.

방갈로르 경찰 측은 "두 소년은 봉쇄령을 위반했지만, 미성년자라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인도 전역에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후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카르나타카주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2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6명이 숨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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