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7석 '파란을 일으키나'…0시 현재 민주 6 우세 vs 통합 1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후보가 13일 오후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승래 유성구갑, 박영순 대덕구, 박병석 서구갑, 박범계 서구을 후보. 2020.4.13/뉴스1

15 일 치러진 총선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16일 0분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지역 7곳 가운데 6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먼저 민주당 현역의원인 박범계(서구을) 후보는 53.5%(2만9682표)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2위인 양홍규 미래통합당 후보는 44.3%(2만4589표)를 기록했다. 개표율은 45.1%다.

6선에 도전하는 박병석(서구갑) 민주당 후보도 51.9%(3만560표)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2위 이영규 미래통합당 후보와의 격차는 3369표차다. 이 후보는 46.2%(2만7191표)를 얻고 있다. 개표율은 43.6%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유성구갑·을 지역도 현역인 민주당 조승래·이상민 의원의 우세가 점쳐졌다.

유성갑(개표율 35.6 %)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조승래 의원은 이시각 현재 53.1%(1만8586표)를 득표하고 있고, 이에 도전하는 장동혁 통합당 후보는 43.9%(1만5358표)를 기록중이다.

개표가 30.4% 진행된 유성을에서는 이상민 의원이 51.2%(1만5054표)로 5선 고지에 다가가고 있다. 이 의원에 도전한 김소연 통합당 후보의 득표율은 41.2%(1만2117표)를 기록중이다.

동구에서는 3선 도전에 나선 이장우 통합당 의원이 이시각 기준 48.2%(4만3107표)로 민주당 장철민 후보(50.4%,4만5063표)와 오차 범위 내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은권 통합당 의원이 49.4%로 민주당 황운하 후보(49.1%)와 초접전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양상이다.

두 후보가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5번째 맞붙는 대덕구(개표율 61.0%)는 박영순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박영순 민주당 후보가 49.8%(2만9386표)의 득표율로 3선에 도전하는 정용기 통합당 의원 (45.9%, 2만7076표)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