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가짜 '자가격리 면제서류'로 시설 빠져나간 중국인, 검거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4.16 11:2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충북 충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입국자 관리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40대 중국인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어기고 가짜 서류를 통해 시설을 빠져나가 서울의 한 호텔에 투숙하던 중 경찰에 붙잡혀 다시 격리됐다.

16일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40대 중국인 A씨가 입국한 것은 지난 11일 새벽이다.

입국 뒤 A씨는 곧바로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 격리조치 됐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2주간의 임시생활시설 격리를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A씨는 12일 격리에서 해제됐다. 본인이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라는 중국 외교공관 서류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제출했고, 중대본이 이를 근거로 격리 조치를 해제한 것이다.

A씨는 본인의 국내 입국 목적이 '면제 대상'(중요한 경제활동이나 의학 등 학술적 목적, 인도적인 사안 등)에 해당한다는 가짜 재외공관 발급 자가격리 면제서를 중대본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서류 조작 사실은 김포공항 검역소 측의 사후관리 덕에 드러나게 됐다. 김포공항 검역소 측은 충주 임시생활시설에 A씨의 보호 여부를 문의했고, 이 과정에서 수상함을 느낀 시설 측은 주중 한국대사관에 서류 발급 사실 확인을 문의했다.

그 결과 대사관에서는 A씨에게 관련 서류를 발급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해왔다. 이에 시설 측은 경찰에 즉각 신고했고, A씨는 하루 만에 붙잡혀 다시 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퇴소 뒤 서울의 한 호텔에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경찰서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신고로 A씨의 신병을 확보해 넘겼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