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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코로나 이후 ‘IT시장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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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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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코로나 이후 ‘IT시장 트렌드’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가 맹위를 떨치지만 결국 종식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기존과 다른 길을 걷을 것이라고 예견한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리드먼은 코로나19로 세상은 이제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산업적 측면에서 특히, IT(정보기술)산업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흐름이 뚜렷이 나타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나타날 변화 중 첫번째는 제조업의 변신이다.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 등 인건비가 저렴한 곳에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급망 리스크를 우려해 본국으로 생산시설을 리쇼어링(Reshoring)하거나 또는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춘 국가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 것이다. 생산시설 이전과 함께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은 제조·생산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필요조건이자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다.
 
둘째, 일상생활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다. 온라인이 주가 되고 오프라인은 보조역할을 하는 이른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체인징’이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언택트) 서비스가 한층 보편화할 것이다. 재택업무를 지원하는 원격지원 업무서비스를 비롯해 비대면 쇼핑서비스, 무인유통서비스, 자동화 기반의 원격콜센터 등의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한 문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물론 여기에는 비대면 기술의 획기적 발전이 전제돼야 함은 물론이다.
 
셋째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장의 급성장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태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국민에게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데, 물리적 인프라 기반과 함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SW(소프트웨어)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된다. 또한 의료 관련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서비스 시장도 바이오산업과 연계돼 더욱 중요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결합한 에듀테크(Edutech) 서비스도 가속화할 것이다. 에듀테크가 그동안 실험적 모델이나 또는 일부 민간 교육업체 등에서 원격교육의 확대 개념으로 주목받았다면 이번 사태 이후 혁신기술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에듀테크는 민간뿐만 아니라 공교육에서 확산이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서비스로봇, 드론 등 인간과 협업하는 테크니컬 시장이 커질 것이다. 특히 의료현장에서 전염병에 감염될 소지가 있는 지역이나 병실에 사람 대신 의료로봇이 투입된다면 방역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 거기다 코로나19로 당분간 민간수요가 위축될 수밖에 없어 공공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
 
넷째, 기업들의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도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번 코로나19로 기업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솔루션 수요가 늘었는데 이는 단순히 솔루션 도입에 그치는 게 아니다. 기업 내외부의 업무프로세스나 제품·서비스 등의 변화와 혁신이 선결돼야 한다. 역설적으로 이번 사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투자를 주저한 기업들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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