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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마이너스 성장인데…'실업자'는 왜 줄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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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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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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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中 실업률 5.9%로 전달 6.2% 비해 0.3%포인트 하락

[윈청=신화/뉴시스] 중국 산시성 윈청에 있는 살균제 공장에서 27일 근로자들이 제품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우한폐렴으로 살균제 부족사태가 벌어지면서, 춘제 연휴기간에도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다. 2020.01.28
[윈청=신화/뉴시스] 중국 산시성 윈청에 있는 살균제 공장에서 27일 근로자들이 제품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우한폐렴으로 살균제 부족사태가 벌어지면서, 춘제 연휴기간에도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다. 2020.01.28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올해 1분기 사실상 사상 최저인 -6.8%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3월 실업률이 전달 대비 소폭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코로나19에 대한 경제회복 속도가 양호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3월 도시지역 실업률은 5.9%로 전월 6.2%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도시에서 실업률이 약간 떨어지고 취업상황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전국의 도시에서 229만명의 신규 취업인원이 생겼다. 3월 25~59세 인구의 실업률은 5.4%로 지난달보다 0.2%포인트 내려갔으며, 전체 실업률보다 0.5%포인트 낮았다.

31개 대도시의 3월 실업률은 5.7%로 전체 전달과 같았다. 3월 취업인원의 주간 평균근무시간은 44.8시간으로 전달보다 4.6시간 늘었다.

중국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3월 들어 일부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대비 -1.1%로 1~2월(-13.5%) 대비 12.4%포인트 줄었다.

제조업의 재가동은 실업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제조공장의 재가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을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관광이나 숙박, 마트 등 소비관련 업종보다 제조업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GDP 대비 서비스업 비중이 낮고 온라인소비 침투율은 높은 구조"라며 "오프라인 소비부문에서 발생하는 고용 감소가 선진국에 비해 적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3월 실업률이 떨어진 것은 이런 맥락으로 이해된다"며 "이러한 산업구조는 한국도 마찬가지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동아시아가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 통계 수치에는 가장 취약한 계층인 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인 농민공(農民工)의 실업 현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실업률이 조금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선전탄왕자산관리공사의 류천제(劉陳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찰적 실업'으로 인해 정부의 공식 통계보다 실제 실업자가 훨씬 많다면서 실업자 수가 최고 2억5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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