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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2년 뒤 '르노'로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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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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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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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로고 '태풍의 눈'이 붙은 'XM3'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 로고 '태풍의 눈'이 붙은 'XM3'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20년 동안 이어온 삼성과의 상표계약이 오는 8월 종료된다.

19일 르노삼성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르노삼성과 삼성전자 및 삼성물산이 맺은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이 오는 8월4일 종료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종료일까지 상표 사용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2년 유예를 둔 뒤 삼성 상표를 지우게 된다"며 "계약 연장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2000년 르노그룹이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르노그룹의 네덜란드 자회사인 르노그룹BV와 삼성카드가 합작투자계약을 맺는 형식이었다.

이때 르노삼성과 삼성전자·삼성물산은 2000년 8월5일자로 삼성그룹 상표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르노삼성이 삼성 상표를 사용하면서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는 제품 매출액 일정비율(0.8%)을 지급하는 구조였다.

양측은 10년 단위 계약을 진행했다. 첫 종료일인 2010년을 앞두고 2009년 6월 계약을 갱신했다. 삼성카드가 르노삼성의 지분 19.9%를 보유하고 삼성의 상호도 유지하는 내용이었다.

두번째 종료일을 앞둔 올해 들어서는 계약 만료 4개월 전까지 연장 소식이 없다. 이에 양측이 계약을 예정대로 종료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르노삼성이 국내 출시 준비 중인 '캡처' 유럽 판매 모습. 르노 로고인 '로장주'가 적용됐다. /사진=르노 해외 홈페이지
르노삼성이 국내 출시 준비 중인 '캡처' 유럽 판매 모습. 르노 로고인 '로장주'가 적용됐다. /사진=르노 해외 홈페이지
르노삼성의 신차 로고, 내부시스템 변화도 이런 추측에 무게를 더한다. 지난달 출시된 'XM3'에는 르노삼성 로고인 '태풍의 눈'이 붙었다. 그러나 올해 출시될 '캡처'에는 마름모꼴 르노 로고 '로장주'가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7월 직원들의 전자우편 사이트 주소도 '르노삼성'에서 '르노'로 바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르노삼성은 2~3년 전부터 르노로의 전환을 준비해왔다"며 "소비자들도 르노 로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만큼 상표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차량 판매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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