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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라젠 압수수색한 날…유시민 "신라젠 연루설 파도 안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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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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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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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홍봉진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홍봉진 기자
"아무리 파도 안 나온다. 지금도 파고 있다면 포기하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신라젠 임원들의 '미공개 정보 주식 거래' 의혹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1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 마지막 방송 '굿바이 알릴레오'에서 검찰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내가 쫄리는 것이 있으면 이렇게 못 싸운다"며 "내가 이렇게 세게 나올 때는 검사들도 '여기 파봐도 물이 안 나오나 보다' 하고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구속된 신라젠 임원 두 사람의 휴대전화와 다이어리를 뒤져도 (내 전화번호는) 안 나온다"며 "실제로 (임원들) 전화번호도 모르고 만난 적이 없다. 행사장에서 한 번 인사한 것 말고는..."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의 발언은 같은 날 검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라젠 서울사무소와 문은상 신라젠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채널A 기자와 검찰 고위 간부 간 유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2주일을 흘려 보내고 그동안 증거 다 없앴을 것이고 이제는 파도 물이 안 나올 거라는 시점에서 수사를 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없앤 증거를 다 찾아낼 정도로 열심히 수사할 것이냐. 천만의 말씀이다. 안 한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방송으로 정치 비평을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다. 총선 직전 "범진보 180석도 가능하다"는 발언이 여권 내에서도 격전지 낙선 요인으로 꼽히자 "개인적 정치 비평도 못하겠구나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 이사장은 마지막인 만큼 작심한 듯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비판에 앞장섰던 데 대해서도 "가만히 있는 것은 쪽팔린 것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조국이 아주 훌륭한 인물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었다"며 "검찰의 작업 방식이 저질 스릴러에 나오는 비열한 가족 인질극 방식으로 대통령 인사권을 흔들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자신이 여권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그런 비평을 들으면 '내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도 생각 못 할 정도로 멍청한 놈인 줄 아느냐' 싶어 신경질이 났다"고 말했다.

특히 21대 총선 당선자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이 아니어서 페이스메이커이고, 본선에 나갈 사람은 유시민 아니겠느냐"고 말한 데에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지지하는 시민들, 정치인들을 정말 개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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