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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네이버도..경계 사라진 '온라인쇼핑' 2차 대전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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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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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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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28일 공식출범, 오프 매장과 시너지..'막강 다크호스' 네이버 쇼핑, 택배사 풀필먼트로 탄력

롯데온
롯데온
경계 없는 온라인 쇼핑몰(e커머스) '2차 대전'의 서막이 올랐다. 이달 말 국내 오프라인 유통 최강자 롯데가 온라인쇼핑 통합 플랫폼 '롯데ON(온)'을 본격 론칭하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탑재하며 쇼핑 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비대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온라인 쇼핑 4.0' 시대 주도권을 두고 경쟁이 더 격화할 전망이다.

롯데는 유통사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을 오는 28일 공식 출범한다. 유통 채널별로 분산돼 있던 계열 쇼핑몰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쉽게 연결하는 통합 앱 콘셉트다.

강력한 오프라인 점포망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온라인 쇼핑몰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다.

롯데온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유통 디지털화' 역점 프로젝트로 꼽힌다. 신 회장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국내 700여개 점포 중 200개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며 "앞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에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편의점 등 가까운 실점포와 온라인의 연계를 높이고, 그룹이 취급하는 모든 상품을 점포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옴니 채널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무서운 경쟁자'로 꼽히는 건 네이버 쇼핑이다. '국민 포털'이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가입자와 충성도를 확보해 앞으로의 파급력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사진제공=CJ대한통운

네이버의 올 1분기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7497억원을 기록했는데, 온라인 쇼핑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도 같은 기간 56%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이슈가 장기화하면서 온라인 쇼핑은 당분간 견고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택배업체들이 풀필먼트(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체 물류망 미확보가 약점이던 네이버 쇼핑도 더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쿠팡의 로켓 배송에 대응하는 빠른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단 얘기다. 한 대표는 "단순히 빠른 익일배송 외에도 고급 배송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도 고려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인 쇼핑 사업 확대 방침을 나타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자체 물류망을 갖추지 않고도 아웃소싱으로 풀필먼트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이커머스 업계도 지각변동이 일 수 있다"며 "빠르고 싼 배송 경쟁을 넘어 PB(자체브랜드) 등 차별화 경쟁 등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뉴스1
한성숙 네이버 대표/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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