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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910선 회복한 코스피, 상승탄력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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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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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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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작용을 했다는 분석이다. 개인은 이날 오랜만에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미들 '팔자'에도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8포인트(0.98%) 오른 1914.73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다시 19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 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이번 주 들어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이틀 연속으로 1% 안팎 오름세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054억원 매도 우위다. 이에 맞서 기관이 100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도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지난 20일에는 4935억원을, 지난 21일에는 5296억원을 팔아치웠다. 그러나 전날 순매도액은 383억원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화학,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등이 3%대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보험, 운수창고, 유통업 등은 1%대 올랐다. 이 밖에 비금속광물, 건설업, 은행, 전기·전자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141,500원 상승7000 -4.7%), 현대차 (237,000원 상승8000 -3.3%), 삼성SDI (674,000원 상승30000 -4.3%)를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50,000원 상승25000 -3.2%), NAVER (375,000원 상승8000 -2.1%)가 3∼4%대 상승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에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낸 LG생활건강 (1,513,000원 상승54000 -3.5%)은 전 거래일보다 10만7000원(8%) 오른 14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1.36%) 오른 643.79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1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31억원어치 팔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3∼5% 상승했다. 비금속, 건설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125,600원 상승5100 -3.9%), 에이치엘비 (68,600원 상승5500 8.7%), 씨젠 (124,500원 상승200 0.2%)이 소폭 하락했다.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휴젤 (172,000원 상승7800 -4.3%)이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229.7원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정부 경기부양책 등이 긍정적 영향"…"IT 중심 포트폴리오 유효할 듯"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이유로는 국제유가 반등이 첫손에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함정들이 미 군함을 다시 도발할 경우 공격하라고 해군에 지시했다는 소식이 반등의 촉매가 됐다는 분석이다.

또 한국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4%였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이지만 이미 관련 충격이 증시에 충분히 반영돼 있는 만큼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예상했던 것보다는 양호했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여기에 더해 전날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대책까지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날 강세를 보인 전기가스, 화학, 운수창고 등은 전날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7대 기간산업에 포함된 업종이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여전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포심리가 시장에서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날 국내 증시는 1%대 상승세를 이어가다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에 대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변동성 우려가 여전하고 이날 저녁에 있을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한 부담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EU 정상회담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이미 원칙적으로 합의했단 5400억유로(약 718조원) 규모의 구제 대책안의 구체적인 지원 내용이 논의된다. 다만 구체적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보도들이 속속 나오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IT 관련 산업이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디지털 인프라, 빅데이터 분야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정책 뿐 아니라 한국의 정책을 살펴봐도 IT 중심의 장기 프로젝트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중심을 잡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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