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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미들도 석유!… ETF에 올해만 3조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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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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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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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아시아 개미투자자들도 원유 ETF(상장지수펀드)에 뭉칫돈을 베팅하고 있다. 주요 원유ETF들의 누적 자산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 증시 13개 원유ETF의 누적 자산은 총 33억달러(4조560억원)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서만 23억달러(약 2조8300억원)의 돈을 투자했다.

1월말까지만 해도 일주일간 원유ETF 유입자금은 2000만달러(약 246억원)가 안 됐다. 하지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50달러에 턱걸이하며 하락세를 보이자 2월 첫째주에만 5억9000만달러(약 7254억원)가 유입됐고, 배럴당 30달러 턱걸이를 한 3월 둘째주에는 또 4억달러4920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다.

절정을 이룬 건 4월 첫째주다. 전주 배럴당 20달러선에 머물던 유가가 28달러까지 치솟자 올라갈 때가 됐다는 기대심리에 8억달러(약 9840억원)의 자금이 ETF로 흘러들어왔다. 이 때는 주요 산유국간 감산 논의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오르던 때였다. 이후 유가는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난주 배럴당 20달러선이 붕괴되자 다시 7억1400만달러(약 878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왔지만 거기까지였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주 들어 지난 20일 WTI는 마이너스(-) 37달러까지 떨어졌고, 이튿날에도 10달러까지 폭락했다.

예스시큐리티의 히테시 제인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처음 보는 낮은 가격의 유가를 계속해서 보게 되자 유가가 언젠가 반등하면 큰 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에 계속해서 원유ETF에 자금을 넣었다"면서 "이후에도 유가가 계속 폭락했기 때문에 원금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인 분석가는 적어도 올해 2분기 이상까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봉쇄조치가 완화된다는 가정 하에서다.

유가 대폭락에 아시아 주요 증시에 상장된 원유ETF는 큰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삼성 S&P GSCI 원유ER 선물 ETF는 올해 85% 폭락하며 WTI의 낙폭(76%)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호주 증시의 베타셰어스 원유 인덱스ETF는 같은 기간 83%, 대만의 ETF는 86%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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