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 /사진제공=KB부동산 리브온

서울 강남3구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양천 강동 영등포구까지 하락하며 매수 문의가 실종했다.

23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구(-0.11%) 송파구(-0.05%) 서초구(-0.05%) 뿐만 아니라 양천구(-0.04%) 강동구(-0.02%) 영등포구(-0.02%)까지 하락했다. 구로구(0.10%) 중랑구(0.06%) 종로구(0.06%) 정도만 소폭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이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사태로 문의 자체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 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까워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중랑구는 거래가 소강상태이나 상봉터미널개발계획, 동부간선도로지하화, 면목선 개통 예정 등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인천(0.13%)은 소폭 올랐고 경기(0.09%)는 지난주 상승폭(0.08%)과 유사했다.

서울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제공=KB부동산 리브온

경기에서는 안산 상록구(0.33%) 안양 만안구(0.30%) 남양주(0.30%) 정도가 상승했다. 과천(-0.05%) 파주(-0.03%) 동두천(-0.01%)은 내렸다. 인천(0.13%)은 부평구(0.24%) 남동구(0.17%) 계양구(0.17%)가 상승했고, 동구(-0.11%)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3%)는 대전(0.14%)만 약간 높은 편이고, 울산(0.06%) 대구(0.03%)는 미미한 상승을, 부산과 광주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0.07%)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세종(0.13%) 충남(0.02%)만 상승했고 경북(-0.04%) 충북(-0.04%) 경남(-0.01%)은 하락했다. 강원과 전남과 전북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2%의 미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이 전주대비 0.03% 상승했고 기록했고 경기는 0.03% 올랐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14%)와 동대문구(0.10%) 정도만 소폭 상승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 혹은 보합권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57.1을 기록해 전주(57.4)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속된 코로나 이슈로 부동산시장 관심이 낮아진 모습이다. 서울도 68.3으로 전주(66.1)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KB리브온 관계자는 “서울 강남지역은 지난주 59.7에서 61.7로 미미하게 상승했고, 강북지역도 지난주 73.4대비 소폭 상승한 75.8을 기록했다”면서도 “여전히 매수문의가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