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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봉쇄조치 5주 지나자…대기 20년만에 가장 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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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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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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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국제공항 주변 모습./사진=AFP
인도 뭄바이 국제공항 주변 모습./사진=AFP
인도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취한지 5주만에 인도 북부 대기오염이 2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CNN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 중 하나인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지난달 23일~이달 13일 동안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4월 초 인도 북부의 AOD(공기에 포함된 모든 에어로졸의 양) 수준은 매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현저히 줄어 지난 20년간 이 지역을 관측한 이래 가장 낮았다. 덕분에 펀자브 주에 사는 인도인들은 히말라야 산줄기를 눈으로도 볼 수 있게 됐다. 뭄바이 상업중심지도 사상 최고의 3월 대기질을 경험했다.

나사 관계자는 "봉쇄조치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나라에서 대기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3~4월 인도에서 이렇게 낮은 에어로졸 수치가 나타난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대기오염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인도정부가 지난달 25일 13억명의 인구에 봉쇄 명령을 내리고 공장이나 시장, 상점, 종교활동, 대중 교통 서비스 등을 중단하면서 대기오염이 전례없이 줄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봉쇄조치는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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