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생일날 일하던 우한 배달기사, 계단에 걸터앉아 눈물 흘린 사연

머니투데이
  • 오진영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4.27 14:36
  • 글자크기조절
/사진 = 웨이보
/사진 = 웨이보
중국 우한에서 자신의 생일날 케이크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배달원의 사연이 대륙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일날 배달하시는 분'이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글에는 생일날 배달을 하다 가게에서 축하 케이크를 받고 눈물을 훔치는 한 배달기사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26일 CGTN(중국국제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이 청년은 중국의 배달 앱인 어러머 소속 기사로 주 근무지는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이다.

이 청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배달을 하기 위해 한 빵집을 찾았다. 빵을 받아들고 배송지를 확인하던 청년은 자신의 이름이 써 있는 영수증을 보고 빵집 직원에게 "배송지가 잘못됐다"고 말을 건넸다.
/사진 = CGTN
/사진 = CGTN

빵집 직원은 "배송받는 사람이 당신이 맞다"며 초를 함께 건넸고, 청년은 비닐 봉지에서 작은 케이크 하나를 발견하고 그제서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청년은 가게 밖 계단에 걸터앉아 케이크에 촛불을 밝히고 눈물을 훔쳤으며, 이 장면은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인터넷에 공개됐다.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했던 우한에서는 외출이 전면 금지되는 등 시민들의 외출이 어려워지며 배달원들이 시민의 발 노릇을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우한에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배달 물량이 600%이상 증가했다.

이 케이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고생한 배달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한 근로자단체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에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잇따라 배달원과 근로자단체에 감사하는 댓글을 남겼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전기료 '찔끔' 인상 역부족…'44조 적자' 한전, 솟아날 구멍은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K-클라우드 · AI 프런티어 컨퍼런스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