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동반위 출범…KT·신성이엔지 참여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자료=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가 28일 대기업위원으로 KT, 중견기업위원으로 신성이엔지를 제5기 동반위원으로 위촉했다.

동반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61차 회의를 열고 제5기 동반위원을 위촉하고 대중소기업 간 자율적 합의체 역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5기 동반위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권기홍 동반위원장을 포함해 대중견기업(10명), 중소기업(10명), 공익위원(9명) 등 기업인·전문가 30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KT와 태양전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를 이끌고 있는 신성이엔지를 새로운 위원으로 위촉했다. 5기 동반위 임기는 2022년 4월까지 2년간이다.

한편 동반위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공표를 9월로 연기했다.

동반위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200개사에 대한 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를 9월로 연기하고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반위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진과 관련해 '기타인쇄물(오프셋인쇄업)' 지정 추천 여부를 심의해 중기부에 추천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그밖에 중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생협약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상생협력지원 업무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5기 동반위도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지속 추진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