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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10명 설문] 최고 외인 투수 알칸타라, 타자는 로하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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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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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알칸타라. .사진=뉴스1
티아고 알칸타라. .사진=뉴스1
KBO리그가 마침내 막을 올린다. 2020 시즌은 사상 초유의 개막 연기를 거치면서 더욱 예측불허의 판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뉴스는 야구 해설위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올 시즌 우승팀과 5강팀, 홈런왕과 다승왕, 최고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전망했다. /스포츠부

① '우승' 두산 8, 키움·LG 1표... 5강팀 한화·롯데는 '0'
② 홈런 박병호 '독주', 다승 양현종-플렉센-이영하 '경합'
③ 최고 외인 투수 알칸타라, 타자는 로하스

최고 외국인 투수 예상.
최고 외국인 투수 예상.
티아고 알칸타라(28·두산)가 '제2의 조쉬 린드블럼(33·전 두산)'이 될 수 있을까. 해설위원 10명 중 3명이 알칸타라를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예상했다.

다른 위원 7명은 각각 다른 이름을 불렀다. 크리스 플렉센(26·두산),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KT), 벤 라이블리(28·삼성), 마이크 라이트(30·NC), 제이크 브리검(32·키움), 드류 루친스키(32·NC), 닉 킹엄(29·SK) 등이다.

지난 해 KT 위즈서 활약했던 알칸타라는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2년차를 맞는다. 앞서 리그를 주름잡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지만, 올 시즌 두산의 막강한 팀 전력상 플러스 요인이 많다는 전망이 나온다.

성공 사례도 있다. 지난 해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린드블럼이다. 2015~2017년 롯데 자이언츠서 활약했던 린드블럼은 두산으로 이적해 제2의 전성기를 구사했다. 특히 지난 해 정규시즌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고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로 향했다.

안경현 위원은 "알칸타라가 지난 해 린드블럼과 비슷할 수도 있다. 이미 검증된 선수이고, 두산의 팀 전력이 KT보다 좋다. 무엇보다 우승 경험이 있는 야수들을 갖췄다. 또 잠실구장 크기가 커 투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순철 위원도 "잠실구장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KT에서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두산 야수진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익명을 요구한 A위원은 "구위가 좋은 데다 지난 해 KBO리그 경험이 있다. 두산도 강팀"이라며 알칸타라를 좋게 평가했다.

크리스 플렉센. /사진=뉴스1
크리스 플렉센. /사진=뉴스1
다른 두산 투수인 플렉센을 꼽은 서용빈 위원은 "구위와 탈삼진 능력이 좋고, 이닝소화 능력 등도 훌륭하다. 마치 더스틴 니퍼트(39)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두산, KT서 뛰었던 니퍼트는 KBO리그 8시즌 동안 개인 통산 102승 51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했다.

이동현 위원은 데스파이네를 선택하며 "흔치 않은 팔색조 투수다. 와인드업을 했다가 퀵모션으로 던지는 등 타자들의 타이밍을 기술적으로 빼앗는다. 레퍼토리가 다양하고 범타 유도가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라이블리의 손을 들어준 장성호 위원은 "구위가 최고다. 감정 기복이 심한 것만 보완된다면 좋을 것 같다. 오승환(38·삼성)의 합류로 불펜진까지 좋아졌으니 승수 올리기가 쉬워질 것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삼성의 외국인 투수 흑역사를 끊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열 위원은 브리검을 꼽으며 "약점이 거의 없는 투수다. 부상이 약점인데, 로테이션만 잘 지켜준다면 다승왕도 유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드류 루친스키. /사진=뉴스1
드류 루친스키. /사진=뉴스1
심수창 위원의 선택은 루친스키였다. 심 위원은 "중계화면에 잘 나타나지 않지만 포심의 공 끝이 좋다. 맞아도 장타가 없는 편이다. 투심도 좋아 상대 타자들이 어렵다고 얘기했다. KBO리그 2년차이기 때문에 더욱 적응했을 것이다. 루친스키도 환경적으로 편하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라이트를 선택한 B위원은 "NC 스카우트가 그냥 뽑지는 않았을 것이다. 첫 시즌부터 100만 달러를 선사한 것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위원은 "킹엄이 다승왕 후보다. 공의 위력이 있고, 무엇보다 구종이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오른쪽). /사진=뉴스1
멜 로하스 주니어(오른쪽). /사진=뉴스1
최고 외국인 타자 예상.
최고 외국인 타자 예상.
최고 외국인 타자로는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30)의 이름이 가장 많았다. 총 10표 중 4표를 얻었다. 롯데의 딕슨 마차도(28)는 2표, 키움의 테일러 모터(31)와 SK의 제이미 로맥(35), 두산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2), 애런 알테어(29)는 1표씩을 받았다.

로하스는 올 해 KT에서만 4번째 시즌을 보낸다. 지난 해에는 정규시즌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2, 24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장성호 위원은 "로하스의 연습경기 컨디션이 좋았다. KBO리그 4년차인 만큼 완벽하게 적응했다. 지난 해 골든글러브를 받은 영향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열 위원도 "지난 시즌에는 키움의 제리 샌즈(33·한신 타이거즈)가 리그 최정상급 타자였다. 올 시즌에는 로하스일 것 같다. 연습경기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A위원은 "로하스가 점점 더 리그에 적응하는 것 같다. 지난 해 골든글러브도 받았다"고 칭찬했다. C위원도 "시간이 갈수록 한국야구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딕슨 마차도. /사진=OSEN
딕슨 마차도. /사진=OSEN
서용빈 위원은 "아직 정보가 부족하지만 마차도를 주목하고 있다. 최고라고 단언하기 힘들지만,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 수비가 상당히 좋고 최근 장타력도 눈에 띄게 향상 중이다. 나이도 어려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B위원은 "한국은 수비에 다소 박한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야수 중에서는 마차도가 팀에 가장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수비를 정말 잘 한다. 방망이도 타율 0.270~0.280 정도는 충분히 해줄 것이다. 잘 적응한다면 3할도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터를 꼽은 이동현 위원은 "스윙 궤적이 좋고 장타력도 겸비했다. LG의 로베르토 라모스(26)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타자에게 불리한 잠실구장이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미 로맥. /사진=뉴스1
제이미 로맥. /사진=뉴스1
안경현 위원은 "현재로선 로맥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아직 정규시즌이 시작되지 않아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다만 다른 시즌보다는 외국인 타자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순철 위원은 알테어에 대해 "스피드와 파워가 있다. 꾸준히 경기에 나가면 빠르게 적응할 것이다. 수비도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 설문에 참여한 해설위원 10명(가나다순)

서용빈 심수창 안경현 이동현 이순철 이종열 장성호 외 익명 요구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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