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KBO "선수가 상벌위 요청은 처음"... 강정호, 규약상 음주 3회면 '최소 3년 실격' [★이슈]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4.29 18:5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지난 2017년 4월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중앙법원에 출석하고 있는 강정호. /사진=뉴스1
지난 2017년 4월 음주운전 혐의로 서울중앙법원에 출석하고 있는 강정호. /사진=뉴스1
강정호(33)의 국내 복귀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강정호는 과거 세 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가 있어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장은 29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강정호가 대리인을 통해 국내 복귀 의사를 전해왔다. 내부적으로 상벌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소속 팀인 키움 측은 "아직 강정호로부터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 요청이 오면 (임의탈퇴 해제를)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2014년 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 입단하면서 임의탈퇴 신분이 된 강정호는 국내 복귀 시 원소속 구단인 키움으로 돌아와야 한다.

문제는 음주운전 전력이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앞서 2009년 8월과 2011년 5월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른바 '삼진 아웃'이다. 결국 국내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어야 했다.

징계 대상자가 먼저 KBO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례적이다. 정금조 센터장은 "생각해보니 이런 사례가 없는 것 같다. 국내 선수는 그 때 그 때 상벌위를 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음주운전 관련 제재 규정. /사진=KBO
2020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음주운전 관련 제재 규정. /사진=KBO
만약 상벌위가 열린다면 징계 수위도 관심이다. 2020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르면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시 3년 이상 유기 실격처분'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정금조 센터장은 "논의를 해봐야 할 문제다. 그 양형 기준은 2018년에 만들어졌다.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강정호는 2016년에 마지막 음주 사고를 냈다"며 "소급 적용 여부를 논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상벌위원회에서 그 부분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KBO와 각 구단의 강력한 징계도 강정호의 복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22일 술을 먹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SK 강승호(26)는 KBO의 90경기 출전 정지에 이어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라는 자체징계를 받았다.

삼성 박한이(41) 역시 지난 해 5월 음주운전으로 불명예 은퇴했다. 올해에도 지난 1월 24일 음주 단속에 적발된 삼성 최충연(23)이 KBO의 50경기 출전정지에 이어 구단 자체징계(100경기 출전정지)로 총 150경기에 나설 수 없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