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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지주 적자 5000억 육박.."정유사업 부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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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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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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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현대중공업지주 (240,000원 상승1000 0.4%)가 1분기 5000억원에 육박한 적자를 냈다. 핵심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전 세계적 정유산업 불황 탓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1.9% 감소한 5조7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4872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604억원으로 이 역시 적자전환했다.

현대오일뱅크 실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1분기 563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업계에선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 등으로 현대오일뱅크의 부진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

석유제품 수요와 마진 추락의 골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정부 지원책 마련으로 당장 숨통이 트일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수요·마진 반등이 요원하다. 2차 쇼크가 올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도 1조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낸 상태다.

다만 현대오일뱅크는 증권가 예상치와 비슷한 손실을 냈다. 수요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말부터 공장 가동률을 낮췄으며 예년에 비해 정기보수 일정도 앞당겨 진행, 원유와 제품 재고를 줄인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들은 이익을 냈다. 특히 현대일렉트릭은 선별 수주 전략과 원가절감에 힘입어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전년보다 84.6% 늘어난 312억원 영업이익을 냈고 현대건설기계도 10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의 적자폭을 메꾸기는 역부족이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 (91,000원 보합0 0.0%)은 1분기 지난해보다 251.7% 급증한 12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LNG선 등 척당 가격이 높은 선박의 건조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흑자 전환도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환율 상승과 원가 절감 효과도 반영됐다.

하지만 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은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법 손익에 지분율 만큼 반영된다. 때문에 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은 현대중공업지주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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