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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학 내년엔 '학종'보다 '수능'으로 더 많이 뽑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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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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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입 수능 선발인원 5207명↑…학종은 6657명↓ '인서울' 대학 수능비중 35.0%, 학종 33.4%보다 높아

뉴스1DB © News1 이재명 기자
뉴스1DB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더 많아졌다. 특히 학종 쏠림 현상이 심했던 서울 16개 대학 중 9곳이 대입 공정성 강화를 위해 수능전형 선발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라는 정부 요구를 1년 앞당겨 수용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 대입은 교육부가 2018년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 방안이 처음 적용되는 해다. 당시 교육부는 정시 수능전형으로 30% 이상 선발할 것을 권고했다.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이 30% 이상인 대학은 '수능 30%룰'을 적용하지 않는다.

◇전체 대학 정시모집 비율 23.0→24.3%로 1.3%p 늘어

그 결과 전체 모집인원 34만6553명 중 24.3%인 8만4175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에서는 75.7%인 26만2378명을 뽑는다. 정시모집 비율이 전년 23.0%에서 1.3%p 늘었다. 정시모집 비율은 2020학년도 22.7%로 최저를 찍은 이후 2년 연속 늘었다.

수능위주전형 선발인원은 7만5978명으로 전년보다 5207명 늘었다. 전체 모집인원의 21.9%를 수능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체의 43.0%인 14만7194명을 선발한다. 전년보다 1513명 증가했다.

반면 학종 모집인원은 전체의 23.0%인 7만9850명이다. 학종 선발인원이 수시에서 6580명, 정시에서 77명 등 총 6657명 줄었다. 논술전형은 93명 줄어든 1만1069명(3.2%)을 선발한다. 학종과 논술을 줄여 수능과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서울 소재 대학은 수능위주전형 선발인원이 학종을 넘어섰다. 서울 소재 대학의 수능전형 모집인원은 2만8322명(35.0%)으로 학종으로 선발하는 2만7033명(33.4%)보다 1289명 많다. 수도권 대학으로 넓혀도 학종(30.0%)보다 수능전형(32.3%)으로 더 많이 뽑는다. 지방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이 56.1%로 가장 높고 학종(18.9%) 수능(15.7%) 순으로 많이 선발한다.

대입 정시모집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뉴스1DB) © News1 신웅수 기자
대입 정시모집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뉴스1DB)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16개 대학 중 9곳 수능 비중 40% 이상으로 늘려

학종과 논술전형 비중이 45% 이상이었던 서울 소재 16개 대학도 내년에는 학종보다 수능전형으로 더 많이 선발한다. 16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 입시특혜 의혹으로 대입 불공정성 문제가 불거지자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들 16개 대학에 2023학년도까지 수능전형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16개 대학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율을 전년 평균 29.0%에서 37.6%로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1만9296명을 수능전형으로 선발해 전년보다 선발인원이 4509명 늘었다. 거꾸로 학종 선발인원은 2021학년도 2만3259명(45.6%)에서 2022학년도 1만8343명(35.8%)으로 4916명 감소했다.

수능 선발인원이 학종 선발인원보다 953명 많다. 16개 대학 중 서울대와 중앙대, 광운대를 제외한 13개 대학이 학종보다 수능전형 선발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5795명(11.3%)으로 전년보다 1841명 증가했다. 논술전형은 전년보다 995명 감소한 4437명을 선발한다.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은 "16개 대학의 수능전형 비중은 37.6%, 학종 비중은 35.8%로 이들 대학의 중심 전형이 학종에서 수능전형으로 바뀌었다"라며 "기회균형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라는 교육부 권고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16개 대학 중 9개 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수능위주전형으로 모집하는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023학년도부터 40% 이상으로 확대하면 되지만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 정시 확대를 조기 달성한 대학은 건국대(40.0%) 고려대(40.1%) 동국대(40.0%) 서강대(40.6%) 서울시립대(40.4%) 서울여대(40.1%) 연세대(40.1%) 한국외대(42.4%) 한양대(40.1%)다.

◇약대 37곳 중 33곳 '통합 6년제'로 선발…총 1658명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약대를 운영하는 37개 대학 중 33곳이 '통합 6년제'로 전환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기존에는 학부 2학년을 마친 학생을 편입학 형태로 선발해 4년을 가르쳤는데, 2022학년도부터 고교 졸업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해 6년제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서울대 63명, 연세대 36명, 고려대 세종캠퍼스 36명, 성균관대 70명, 경희대 44명, 이화여대 90명, 중앙대 131명, 숙명여대 80명 등 총 1658명을 선발한다. 강원대, 목포대, 부산대, 충남대 등 4곳은 2022학년도에는 기존 '2+4체제'로 학생을 뽑는다.

입시전문가들은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못해 정시모집으로 넘어가는 이월인원까지 포함하면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비중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지난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수시 이월 비중이 각각 5.2%, 6.7%, 5.3%였다"라며 "이 비율을 합하면 주요 대학에서 정시로 선발하는 비율이 50%에 육박할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2022학년도에는 서울 주요 대학이 정시를 확대했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정시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라면서도 "여전히 수시 선발인원이 더 많기 때문에 수시에 대비해 지원전략을 세우되 정시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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