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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공범들 '범죄단체조직죄' 첫 적용…증거확보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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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4.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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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착취 영상물 제작·유포 목적 범죄집단 구성 혐의로 박사방 활동 적극 관여 유료회원 등 36명 정식 입건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박승희 기자,류석우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 및 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0.4.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을 도와 대화방 운영 및 관리에 관여한 공범 '부따' 강훈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0.4.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박승희 기자,류석우 기자 =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기 위해 범죄집단을 구성한 혐의로 '부따' 강훈(19·구속) 등 공범 3명에 대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한 첫 강제수사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는 29일 범죄집단을 조직, 가입, 활동한 혐의 등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강씨와 장모씨(40), 김모씨(32)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울, 부산 등지에 있는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서 해당 혐의와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료회원 중에서도 제작 방법을 요구하거나 실제로 제작 과정에 일부 관여한 공범들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배포하는 데 오랜 기간 참여했기에 구성원으로 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검찰은 공범이나 유료회원들 중 박사방 활동에 적극 관여한 혐의가 있는 이들을 범죄단체조직죄 혐의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전인 지난 24일 강씨와 조주빈씨(24) 등 박사방 운영에 깊이 관여한 13명을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장씨와 김씨 등 유료회원과 관련 인물 23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그동안 검찰은 조씨와 강씨를 연이어 부르며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특히 강력부가 있는 별관에 소환 조사하며 이들이 단순 공모관계를 넘어 역할 분담 및 구체적 지휘·통솔관계가 있는지 조사했다.

이러한 조사를 거쳐 구성원 간의 관계나 지휘체계, 계속성이나 참여 인원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번 압수수색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공범이나 유료회원들의 서버 등에서 접속 기록을 확인하고 얼마나 오랜 기간, 성착취 영상물 제작이나 배포 활동에 관여해왔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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