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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14년전 산 주차장 '300억 빌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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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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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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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부동산]2006년 119억에 산 청담동 주차장, 주차료만 수십억 추정..건물 신축시 투자금액의 2배 이상


서울 청담동 청담사거리 대로변에서 '버버리' 빌딩을 끼고 우회전하면 배우 김희애씨가 2006년부터 보유한 주차장터 공사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철근 구조물의 주차장을 지난해 철거하고 '꼬마빌딩'을 짓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 씨는 최근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주목 받고 있다. 호평 받는 연기력만큼이나 김 씨의 부동산 투자실력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보유한 대지면적 382.5㎡짜리 주차장은 내년 상반기쯤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꼬마빌딩'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김희애가 14년전 산 주차장 '300억 빌딩'으로



김희애 '부동산의 세계'..14년간 받은 주차료만 약 50억, 시세 2배 뛴 주차장


김씨는 2006년 주차장을 사들였는데 투자 타이밍도 좋았다. 당시 119억원에 매입했는데 현재는 2배 가량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이 주차장은 청담동 명품거리 바로 뒷편에 위치했다. 버버리, 아르마니, 구찌, 루이비통 등 명품솝이 '코 앞'에 있는데다 주차장이 있는 골목길엔 입소문 난 맛집이 포진해 유동인구가 많다.

인근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4층 주차장 한 달 이용료가 한 대당 약 30만원 선으로, 조금 비싸긴 해도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이용자가 많았다"며 "주차장 운영자가 김 씨에게 지급한 월 임대료가 3000만원 가량 이었다"고 말했다.

김희애 소유 청담동 주차장이 철거되고 지상 5층 꼬마빌딩을 짓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권화순
김희애 소유 청담동 주차장이 철거되고 지상 5층 꼬마빌딩을 짓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권화순
김 씨가 월 임대료 3000만원을 14년간 받았다고 가정하면 총 50억4000만원의 수입이 발생한 셈이다.

워낙 입지가 좋아 김 씨가 주차장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지어 올릴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실제로 14년 만에 신축 공사에 돌입해 현재는 지하 바닥을 다지는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5월 전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거리에 300억 꼬마빌딩...月임대료 7000만원 웃돌듯, 관건은 '코로나'


청담동 명품거리. 구찌와 디오르 명품숍 사이 골목에 김희애씨 소유 청담동 주차장터 공사장이 보인다./사진=권화순
청담동 명품거리. 구찌와 디오르 명품숍 사이 골목에 김희애씨 소유 청담동 주차장터 공사장이 보인다./사진=권화순


지상 5층 꼬마빌딩의 가격은 어느 정도가 될까.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3.3㎡ 당 약 1억3000만원 시세를 적용하고 공사비가 약 50억원 가량 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최소 300억원 이상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매입가 119억원 대비 약 2~3배 가량 가격이 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건물 임대료 수입이 적어도 7000만원 이상 나올 수 있다. 인근 1층 40평(132㎡) 상가 건물의 월 임대료가 현재 800만원 전후로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 월 임대료 3000만원 보다 2배 이상의 월 수입이 가능하다.

물론 공실 없이 임대 사업이 잘 될 것이란 전제가 깔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가가 많이 위축됐는데 청담동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사업이 잘 안되니까 공실이 난 사무실이나 상가에 임차인을 구하는 일이 어렵다"며 "일부 건물주는 임대료를 깎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청담사거리 버버리 빌딩 맞은편 10층짜리 건물은 1층, 3층, 4층, 7층, 8층이 공실이라서 현재 임차인을 구하는 '임대' 광고문이 붙어 있다. 꼬마빌딩이 완공되는 시점에 경기가 다시 살아날지, 계속 공실이 늘어날지에 따라 김 씨의 청담동 부동산 투자 성공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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