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우레탄 공사 안전지침 지켰을까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4.29 20:5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원액, 현장서 떨어진 별도장소에…직사광선·불꽃 노출 피해 1일 사용량 고려 최소량만 보관…발포뒤 예방 6단계 수칙도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이 검게 그을려 있다. 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0.4.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건물이 검게 그을려 있다. 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0.4.2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오후 8시30분 현재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 작업 시 폴리우레탄 취급 화재예방 기술지침 상 안전수칙 준수여부가 불투명해 사고를 키웠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소방당국의 현장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하 2층 우레탄 작업 중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서승현 이천소방서장은 "워낙 크게 폭발해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이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레탄은 가연성 물질로, 안전 대책이 마련된 상태에서 작업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장에서 안전대책인 비상전화 비치 등이 마련돼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 당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대로 우선 인명 구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현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13년 발표하고, 2014년 7월 공표된 '경질폴리우레탄폼 취급시 화재예방에 관한 기술지침'에 따르면 산업안전공단은 "발포 후 성형된 우레탄 폼은 가연성 물질로, 고온 또는 요접 불티 등의 점화원에 의해 쉽게 점화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우레탄 폼 발포를 위한 원액은 현장과 격리된 곳에서 직사광선과 불꽃 등에 노출되지 않는 별도 장소에 보관하고, 현장에서는 1일 사용량을 고려해 최소량을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 측은 발포 전 Δ햇빛의 자외선과 악천 후에서 보호대책 Δ물리적 충격에서 보호대책 Δ점화원으로부터 보호대책 마련 등을 지침으로 내놨다.

또 발포작업 뒤에는 화재예방 6단계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Δ안전회의 실시 Δ작업장 주변에 경고·주의 표지판 부착 Δ가연성 물질을 화기작업장에서 다른 안전한 곳으로 이전 Δ가연성물질 방화덮개 또는 용접방화포로 보호 Δ소화기와 비상전화 비치 등을 포함한 화재감시 Δ발포 후 가능한 빨리 발포면을 12.5㎜ 이상의 석고보드 등 불연재로 보호 등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13년 발표하고, 2014년 7월 공표된 '경질폴리우레탄폼 취급시 화재예방에 관한 기술지침' 안전안내도 © 뉴스1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13년 발표하고, 2014년 7월 공표된 '경질폴리우레탄폼 취급시 화재예방에 관한 기술지침' 안전안내도 © 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