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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검언유착 의혹' 채널A기자 편지받은 이철 前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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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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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기자 압박대상 지목…고발사건 참고인 신분

서울 종로구 채널A 본사. 2020.4.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종로구 채널A 본사. 2020.4.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해당 기자의 강압적 취재 대상으로 지목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1일 오전 신라젠 대주주를 지낸 이 전 대표를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소환해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구치소에서 채널A 해당 기자가 편지를 보내 취재 협조를 요청한 대상이다. 4차례에 걸쳐 편지를 받은 이 전 대표는 대리인인 지모씨를 보내 이 기자를 만나게 했다.

해당 기자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현직 검사장과 친분이 두텁다면서 '가족 관련 수사를 무마해줄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리 의혹을 제보해달라'는 취지로 협박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와 관련한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신라젠 투자 의혹을 보도한 M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피고소인이기도 하다.

MBC가 '최 전 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하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이 전 대표 주장을 그대로 보도한 것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이라는 게 최 전 부총리 측 주장이다. 검찰은 이에 대한 조사도 할 전망이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8일부터 약 41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위해 기자들과 대치하다 일부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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