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벳' 실물사진 유출자 "갤노트9와 비슷"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LG 벨벳 오로라 그레이, 화이트 추정 /사진=트위터

LG전자 전략폰 'LG 벨벳'이 7일 온라인 공개를 앞두고 제품 실기 사진이 등장했다. 실제 제품 사진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베트남 트위터리안 두성충은 "LG 벨벳이 곧 미국에 출시될 것"이라며 제품 실물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는 앞서 LG 듀얼 스크린 실물 사진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 나온 제품은 오로라 그레이와 오로라 화이트 2종으로 추정된다. 후면은 물방울 카메라는 제일 위에 카메라가 살짝 튀어나온 모습이 확인된다.

화면을 U자로 살짝 파낸 전면 '노치'는 화면이 꺼져 있어, 마치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화면이 꺼진 상태라 베젤(테두리) 두께도 확인이 안 된다.

후면 커버를 분해한 사진에서는 무선 충전을 위한 코일과 배터리, 내부 기판 디자인 등이 확인된다.

사진을 유출한 이용자는 "LG 벨벳에 적용된 '3D 아크 디자인'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노트9'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LG 벨벳 후면 커버 분해 모습 /사진=트위터

LG 벨벳은 6.8인치 크기로 20.5:9 화면비를 갖췄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 표준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등 트리플(3개) 구성이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가 탑재됐으며, 43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가 적용했다.

LG전자는 LG 벨벳 공개행사를 7일 영상으로 온라인 발표한다. 제품 디자인을 뽐내는 패션쇼 형식을 갖출 예정이며, 이날 10시에 LG전자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제품은 이달 15일 출시되며,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 유력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