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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명 '조직 재건' 노하우, 민간기업 '현대일렉트릭'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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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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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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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사진=이기범 기자
조석 현대일렉트릭 사장/사진=이기범 기자
"2013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취임 당시 한수원도 고질적인 적자로 변화가 절실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에서 조석 사장의 역할론을 묻는 질문에 조 사장은 난데없이 7년전 한수원 사장 취임 당시를 화제로 꺼냈다. 그는 "한수원 재임 기간에 임직원들과 함께 뛰며 쇄신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며 "이런 경험을 현대일렉트릭에서도 녹여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산업자원부 원전사업기획단장과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청책관·성장동력실장을 역임했다.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서 쌓은 정책 경험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제2차관으로 발탁됐고,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3대 경영혁신 계획을 통해 한수원을 재건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에너지 산업 전문가와 조직 재건 경험이 있는 리더가 절실했던 현대일렉트릭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조 사장의 경영 수업은 한수원에서 대부분 이뤄졌다. 그는 "한수원은 20개가 넘는 발전소를 돌리고 직원도 1만2000명이 넘는 조직이었다"며 "공기업이지만, 이 같은 조직을 관리하는 것이 업이었고, 경영을 거기서 배웠다"고 말했다.

다만, 공직 생활을 오래 한 조 사장은 민간 영역으로 넘어오는 결정이 조심스러웠다고도 했다. 조 사장은 "한수원에서 경영수업을 했지만, 2년 적자상태였던 현대일렉트릭으로 와서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공 영역과 민간의 소통, 그리고 이를 통한 시너지도 우리 사회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는 주변 반응에 힘을 얻었고, 현대일렉트릭의 재건에 힘을 싣기로 결정했다.

그는 민간 영역인 현대일렉트릭에서 첫째 목표도 수익, 둘째 목표도 수익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민간 영역은 수익성 창출이 기본 목표이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사람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세금도 낸다"며 "따라서 수익 창출이 첫째 목표"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어려운 시점에 제가 가진 경험이 쓰일 곳이 분명 필요할 것"이라며 "연간 흑자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력△1957년 전북 익산 △전주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석사△경희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5회 △산업자원부 원전사업기획단장·생활산업국장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청책관·성장동력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지식경제부 제2차관△한국수력원자력 사장△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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