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송대익, '결별' 여친과 생일파티 영상 뒤늦게 공개 왜?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유튜버 송대익이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생일파티 영상에서 여자친구 이민영씨가 생일 축하를 해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송대익' 캡처

유튜버 송대익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힌 여자친구와 지인들과 생일파티한 영상을 뒤늦게 올려 5일 화제가 되고 있다.

송대익은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에 '민영아 고마워'라는 제목으로 약 8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송대익이 지난 3일 생일 당일 여자친구 이민영씨와 유튜브 스태프 등으로부터 '풀코스' 깜짝 생일 축하를 받는 모습을 촬영한 내용이다.

영상에 등장한 이씨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이 현재 결별 상태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송대익은 지난달 30일 유튜브를 통해 이씨가 그동안 스토커의 괴롭힘과 악성 댓글에 힘들어 했다며 "(여자친구와) 시간을 좀 갖기로 했다"고 결별을 밝혔다. 결별 과정과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영상에서는 이씨가 송대익의 생일상을 준비하고 생일 파티를 위해 방을 꾸미는 모습이 묘사됐다. 이씨는 또 송대익에게 생일 축하 모자를 씌우고 장난감 기타를 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행복한 모습이었다.

이씨는 또 송대익에게 "나 여기 40만원 썼다"며 "좋냐. 정리는 오빠가 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송대익의 사진을 찍어주며 "귀여운 표정 좀 해 보라"며 보통의 연인의 모습을 나타냈다.

송대익은 파티 후 "케이크, 촛불 불고 끝날 줄 알았는데 민영이한테 너무 고맙고 같이 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송대익은 결별 소식을 밝힐 당시 이씨가 그동안 인기 유튜버 송대익의 덕을 본다며 비난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대익은 "민영이가 원래 자기 자신이 좋아서 유튜브를 같이 한다. 방송에 나오는 게 재밌고 사람들이 좋아해 주니까 그게 좋아서"라며 "그런데 너무 많이 상처를 받았다.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가) 생각보다 정말 괜찮은 여자고 방송 꺼졌을 때 저를 생각해 주고 신경써 주는 여자였다"고 말했다.

올해 나이 28세인 송대익은 13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