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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티끌? 잔돈으로 목돈 만드는 '소소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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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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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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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사진= 게티이미지
잔돈 재테크는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자투리 금액을 모으는 것이다. 현금 사용 감소로 실물 잔돈을 보기 힘들지만, 카드 결제나 이자 등에서 발생하는 잔돈으로 부담 없이 재테크에 도전할 수 있다.

최근 저축과 투자에 관심은 많지만 시드머니(종잣돈)이 부족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잔돈을 활용한 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잔돈 금융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먼저 뜬 서비스다. 국내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금융당국의 '동전 없는 사회' 정책에 발맞춰 '잔돈 자동적립 서비스'가 활발히 등장했다. 용돈을 받는 10대 청소년부터 사회초년생인 30대까지 1000원 미만의 소액으로 목돈 만들기 가능하다.



잔돈 활용 어디까지 가능한가

① 잔돈저축

웰컴 저축은행 '잔돈모아올림 적금'은 연결된 계좌에서 지정한 금액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빼 적금에 넣어주는 상품이다. 만약 1만원 미만을 잔돈으로 설정하면, 잔액이 1만200원일 경우 200원은 자동으로 적금에 이체되는 방식이다.

만기가 되면 만기 지급금을 1만원 단위로 올림해 받는다. 단, 잔돈 올림은 100만원 이상일 때 적용된다.

토스의 '토스카드 잔돈저축'은 연결된 계좌 혹은 토스머니에 1000원 미만의 돈이 생겼을 경우 잔돈을 별개의 자동저축 계좌에 모아두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날짜 관계없이 결제할 때마다 발생하는 잔돈을 자동으로 모아준다. 모인 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캐시백도 쌓인다.

② 잔돈투자

잔돈으로 해외 주식을 사거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의 '소액투자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고객이 결제 건별 자투리 금액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그 잔돈을 모아 해외주식에 투자해준다. 예컨대 사용자가 1000원 미만을 자투리 금액으로 정하고 4500원짜리 커피를 사면 5000원 결제 이후 남은 500원을 해외 주식에 소액(소수 단위 포함)으로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과 달리 해외주식은 소수점 투자가 가능해 잔돈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는 현재 금융투자업권에서 신한금융투자만이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4월 쓰고 남은 동전 모아 자동으로 투자를 실행하는 '동전 모으기'를 오픈했다. 카카오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시 남은 동전(1000원 미만)을 미리 지정한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사용자의 날짜 지정에 따라 정기적인 투자가 가능하며 투자 금액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다.

③ 안 쓰는 잔돈은 포인트로 전환하기

신세계그룹의 SSG페이는 현금 결제 시 생기는 잔돈을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전환해 준다. 해당 서비스는 SSG페이 앱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적립된 SSG머니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4000여개 SSG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 역시 일부 제휴사에서 상품을 결제한 후 남은 돈을 L.POINT로 적립해 주고 있다. 서비스 이용하려면 제품 구매 시 캐셔에게 롯데 유통 계열사(롯데백화점·롯데슈퍼 등) 1천원 미만 또는 세븐일레븐 1만원 미만의 잔돈을 포인트로 적립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잔돈자동적립'을 신청하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잔돈이 포인트로 적립된다.

/사진제공= 우디 사이트 캡쳐
/사진제공= 우디 사이트 캡쳐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잔돈도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핀테크 업체 우디의 버디코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판기(키오스크)에 잔돈을 넣으면 QR코드가 포함된 영수증이 나온다. 이를 앱으로 촬영하면 잔돈을 포인트로 전환해 준다.

롯데리아,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기프트콘 구매나 네이버페이 포인트로도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동전을 원화로 환전하려면 국내 시중은행에서 50% 이상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아예 바꿔주지 않는 은행도 적지 않다.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이용해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30%)를 내고 잔돈을 알뜰히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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