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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여당' 163명의 선택은 김태년…'재수생 진정성'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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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수 , 김하늬 , 이원광 , 이해진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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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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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태년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5.7/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된 김태년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5.7/뉴스1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 사령탑은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맡게 됐다. 김 원내대표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최대 의석을 확보한 집권여당의 사령탑으로서 정책 발굴과 여야 협상에 나선다.

김 원내대표는 7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총 163표 중 82표를 얻어 승리했다. 전해철 의원과 정성호 의원은 각각 72표, 9표에 그쳤다. 김 원내대표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해 결선투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선거 당일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일찌감치 3파전으로 굳어졌지만 실제로는 김 원내대표와 전 의원의 양강구도 양상을 보였다. 두 의원은 막판까지 동료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꾼'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맡으며 쌓은 내공을 전면에 내세웠다. 추첨으로 결정한 기호도 '일꾼'에 부합하는 '1번'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국회개혁의 본질은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문성을 살린 상임위원회 배정, 복수 법안소위를 통한 의원 역할 강화, 법제사법위원회의 월권 방지 등 상시 국회시스템을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재수생'의 간절함도 돋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에도 원내대표 선거에 나섰지만 2위에 머물렀다. 선거 기간 내내 "일하고 싶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한 이유다. 정견발표를 하는 그의 말 속에는 울컥함도 있었다.

원내대표 선거가 박빙 양상을 흘러가면서 결선투표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과는 김 원내대표의 과반 승리였다. 진정성 있는 호소가 투표를 앞둔 의원들에게 전달됐다는 평이다. 한 중진 의원은 "나도 울컥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안정과 통합의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반드시 성과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는 이 시기,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된 점은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선거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닥쳐올지 모르는데 경제 위기를 막아내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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