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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 獨, 3월 산업생산 집계이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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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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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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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세데스 다목적 경기장 전경./사진=AFP
독일 메르세데스 다목적 경기장 전경./사진=AFP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기록적인 감소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3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치 기준 전달 대비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1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1.6% 줄었다.

특히 자동차는 생산량이 전달 대비 31.1%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가 됐다. 기록 매체, 의약품, 의류 생산 등도 모두 11.5~12.5%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은 3월 생산량이 1.8% 증가했다.

FT는 "유럽 최대 수출 강국인 독일은 최근 2년간 수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그런 와중에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문을 닫고 근로자들이 집에 머물면서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경제학자들은 유럽 다른 국가들이 지난달 중순에 완전한 폐쇄를 도입했던 만큼 4월 생산량 발표에서는 더욱 급감한 숫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발표된 독일 3월 산업주문이 15.6%나 감소하는 등 사상 최악을 기록한 것도 더 힘든 시기가 올 조짐이라는 분석이다.

유럽 내 주요 국가들이 여전히 강력한 봉쇄 정책을 취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최근 독일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대다수 공장들도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지만 경기 침체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평가가 나오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케닝햄은 "독일이 아무리 빨리 정상으로 복귀하더라도 외부 수요에 의존하는 점을 감안할 때 나머지 유럽 국가의 회복 상태에 제약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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