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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진짜 병자" 이글 때문에…미중의 복수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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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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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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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기자들의 비자를 90일로 제한하는 조치를 결정한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이를 비판하면서도 자신감을 은근히 드러냈다.

/사진=AFP
/사진=AFP
중국의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즈는 9일 미국의 조치에 대해 "두 나라 사이 악감정을 심화시킨다"면서 중국의 추가 상응 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텅쥔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이 매체에 "미국은 오랫동안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스스로 평가해왔지만 위선으로 가득차 있었다"고 꼬집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중국언론을 망가트리고 싶어한다고 맹비난했다.

리하이둥 중국외교대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는 "중국 기자들의 미국 내 활동을 제한하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이해도도 줄어든다"면서, 이번 미국의 조치에 대해선 "중국을 차분히 봐오던 미국의 자신감이 부족해진 면도 반영됐다"고 상대적 우월감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8일(이하 각 현지시간) 미국은 홍콩, 마카오 제외 중국 언론인의 비자를 90일짜리로 제한하는 조치를 1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미국에서 중국 언론인 수를 줄이게 될 듯하다"며 "안보가 강화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들어 중국과 미국은 언론 문제로도 충돌을 벌이고 있다. 시작점에는 코로나19에 대한 기사가 있다.

중국 관영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즈의 해당 기사
중국 관영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즈의 해당 기사
지난 2월 19일 중국은 '중국은 아시아의 진짜 병자'(China is the Real Sick man of Asia)'라는 제목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코로나19 비판 칼럼(3일자)을 문제 삼으며 세 명의 WSJ 기자에 대해 추방 명령을 내렸다.

이후 미국은 3월 2일 중국의 5개 관영매체를 언론사가 아닌 외교사절단으로 규정하며 인원수를 총 100명으로 제한하는 보복 조치를 내렸다.(13일 적용) 곧이어 18일 중국은 뉴욕타임스(NYT)와 WSJ, 워싱턴포스트(WP) 기자들을 사실상 추방하기로 하며 추가 보복했다.

이번 미국의 조치는 여기에 이어진 맞대응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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