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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라던 '갓갓' 잡고보니 24살…"난 안잡혀"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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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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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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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이버 범죄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성 착취 텔레그램 'n번방의 시초'로 불린 '갓갓'이 경찰에 잡혔다. 지난해 돌연 잠적하며 자취를 감췄던 그의 행적에 관심이 쏠린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 'n번방'을 만든 대화명 '갓갓' A씨(만 24)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n번방 운영자로 조사하던 가운데 자신이 '갓갓'이라고 자백했다. 세간의 예상보다는 나이가 있었다. A씨는 지난해 9월쯤 "수능을 준비한다"며 돌연 잠적해 범행 당시 고등학교 3학년 또는 재수생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왔다.

갓갓이 처음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8년 말로 추정된다. 주요 범행 대상은 트위터에서 '일탈계(정)', '살색계'를 운영하던 여성들로, 신상 정보를 무기로 성착취 영상을 강요했다.

지난해 2월부터 갓갓은 텔레그램 대화방 1~8번방까지 만들어 성착취 영상을 회원들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이를 통틀어 'n번방'이라고 부르고 이후 박사방, 프로젝트 N방 등 유사 성착취대화방이 만들어졌다.

경찰은 그간 '박사' 조주빈(25), '부따' 강훈(19), '이기야' 이원호(19) 등 SNS 이용 디지털 성범죄자 430명을 붙잡았지만 유독 갓갓의 검거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갓갓은 지난 1월 돌연 텔레그램에 나타났던 것이 마지막 흔적이었다. 당시 갓갓은 박사방에 들어와 "언론 보도를 보고 왔다"며 다수의 유출 영상을 채팅방에 뿌렸다. 그는 " 당시 '나는 재미로 한다''난 절대 안 잡힐 것'이라고 말을 한 후 박사와 공개 대화를 나눈 뒤 방을 나갔다.

경찰은 검거한 갓갓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체적인 범죄 혐의나 조주빈 등과의 공범 관계 등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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